외교통상부는 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과 함께 오는 8일 연세대 알렌관 무악홀에서 ‘동북아 에너지 현황과 에너지협력의 외교적 과제’ 제하 개최하는 ‘제2회 동북아 에너지 외교 포럼’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옥스퍼드대 에너지연구소의 백근욱 박사를 비롯해 학계 및 산업 분야의 에너지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동북아의 에너지 환경을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에너지 안보 제고를 위한 에너지 외교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와 셰일가스의 등장과 같이 급변하는 동북아 에너지 안보의 환경 속에서 우리나라가 역내 에너지협력외교를 추진하는 데 필요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유용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외교부는 기대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동북아는 세계 최대 에너지 소비국인 중국을 비롯해 세계 5위와 10위의 에너지 소비국인 일본과 우리나라가 위치한 에너지 다소비 지역”이라며 “화석 연료 및 해외 에너지 의존도가 높아 국가간 에너지 경쟁이 더욱 가속화 될 수 있는 상황이라 3국간의 에너지 협력외교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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