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수의 소야곡 2012’ 대중가요로 한국인의 정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국민작곡가 박시춘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헌정음악회를 10월 9일(화) 오후 7시 30분올림필 홀 (올림픽공원 내)에서 (사)한국싱어송라이터협회 주최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후원,기업은행, 아시아나항공, 샤프 트레이딩, 현대카드협찬으로 개최공연을 갖는다.

출연진은 이미자, 장사익, 주현미, 추가열, 김범수, 이미경(소프라노)보아, 슈퍼주니어 K.R.Y., 윈터플레이, (MC)유열, 박창조 (박시춘 선생 손자)등 이 특별출연 공연을 펼친다.

K-POP으로 불리우는 우리의 대중가요가 미국, 일본, 중국은 물론 유럽까지 진출하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불과 한 달 전만해도 한국의 대중가요가 세계3대 차트의 정상을 바라볼 것이라곤 아무도 짐작하지 못했다.

이제 시작이다. 다시 제2의 보아, 동방신기 그리고 싸이를 탄생시켜야 한다. 작금의 성공과 성과의 바탕에는 우리 대중문화예술인들의 땀과 숨은 노력이 배어 있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박시춘같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선구자적 역할이 있었다.

이번 (사)한국싱어송라이터협회(회장:백순진)가 주최하는 박시춘 탄생100주년 헌정음악회는 그러한 역사적 사실을 선,후배들이 함께 확인하고 다시 이어가는 자리가 될 것이며 대중가요사에 있어 또하나의 의미 있는 방점을 찍게 될 것이다.    

박시춘 작곡 명곡들, 다시 부활하다!

오는 10월9일 올림픽홀에서는 흔하지 않은 무대를 볼 수 있게 된다. 국민작곡가 박시춘 탄생 100주년을 맞아 후배 대중문화예술인들이 박시춘 선생에게 헌정하는 음악회가 그것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이미자, 장사익을 비롯하여 보아, 김범수, 슈퍼주니어 등 아이돌그룹까지 전 출연진이 박시춘의 곡을 노래함으로써 그가 작곡한 노래는 수십 년이 흐른 오늘날까지도 국민대중과 함께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미자는 ‘벽오동 심은 뜻은’, ‘청춘고백’을, 장사익은 ‘봄날은 간다’, 주현미는 ‘비내리는 고모령’과 ‘삼다도 소식’을 부르기로 했다. 또 추가열은 ‘물새우는 강 언덕’, 김범수는 박시춘의 대표적 노래인 ‘애수의 소야곡’을, 주목받는 재즈팀 윈터플레이는 이주환의 트럼펫 메들리로 히트곡을 엮고, 이어 ‘샌프란시스코’를 노래한다.

보아가 부르는 “굳세어라 금순아”를 듣는다!
 
보아가 부르는 ‘굳세어라 금순아’는 과연 어떨까? 슈퍼주니어K.R.Y.가 노래하는 ‘낭랑18세’는 또 어떨까? 보아와 슈퍼주니어K.R.Y.는 현대적인 곡 해석과 편곡을 통해 새롭게 만들어진 노래를 선보인다. 그들의 노래는 박시춘 탄생 백년을 맞아 그가 작곡한 명곡들은 2012년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선언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그뿐만 아니라 성악가도 한축에 있다. 소프라노 이미경은 네 명의 남성 코러스와 함께 박시춘이 고향을 그리며 만들었다는 ‘고향초’를 객석에 선사한다.


아울러 공연에서는 가수들의 노래와 함께 박시춘 선생의 생애를 조명하는 영상이 세 차례 방영된다. 특히 이미자는 박시춘 선생과의 인연을 추억하는 이야기를 무대에서 들려줄 예정이며, 진정한 마음으로 헌정한다는 의미에서 단 3곡의 연주를 위하여 기존의 세션 팀과는 별도로 15인조 전속악단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미국에서 음악공부를 하고 있는 손자 박창조(17세)군은 할아버지가 조국 광복을 기뻐하며 만든 곡 ‘럭키 서울’을 자신이 직접 연주하며 노래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이 모든 공연의 진행 사회는 가수 유열이 맡는다.

한편 박시춘 선생의 그동안 미공개 된 것들을 모은 사진들을 대부분 처음 공개되는 사진들로 공연당일에는 100여점의 악기, 활동당시 복장 등의 유품과 자료, 사진들이 특별전시가 될 예정이다. 수익금은 전액 "박시춘 기념재단" 건립기금으로 쓰여진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