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나주에서 열리는 국제농업박람회의 해외유통기업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에서 800만 달러 수출상담 계약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박준영 전남지사와 리우웨이펑(Liu WeiFeng) 중국 다롄쨔즈(Dalian Jiazhi)상무유한공사 대표, 도모키 히라이(HIRAI Tomoki) 일본 에이치앤에프인터내셔널(H&F International) 대표 등 해외바이어 80여명이 참석했다.

수출계약을 통해 14개 해외유통 기업에 모두 34품목의 농수산물 800만 달러어치를 수출하기로 했다.

국가별로는 일본 170만 달러, 대만 120만 달러, 필리핀 120만 달러, 미국 110만 달러, 중국 100만 달러 등이다.

또 홍콩, 말레이시아, 캐나다, 오스트리아, 싱가포르 등에도 20만~60만 달러어치의 농수산물을 수출한다.

전남도는 또 수출계약과 함께 중국과 일본에 270만 달러 규모의 농산물 고정납품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업무협약을 한 중국 다롄쨔즈 상무유한공사는 다롄시에 본사를 두고 중국 내 220개의 판매망을 갖추고 있다.

일본 에이치앤에프인터내셔널은 일본 내 286개 유통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전남도는 지역산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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