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화합 마을 잔치...익산 성당에서 펼쳐져

익산시 성당면 민·관 잔치 ! 

익산 성당에서 펼쳐져

▲ 이한수 익산시장, 채광석 성당파출소장, 이헌수 성당번영회장 등이 행사를 마치고...!     © 이영노 기자
▲     © 이영노 기자
▲ 채광석 소장, 이헌수 번영회장, 류학영 성당면장이 직접 주민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있는 모습이 이색적이다.     © 이영노 기자
▲     © 이영노 기자
▲  류재현(65`모전마을)할머니가 성금을내고   © 이영노 기자
▲ 서봉식 MC의 각설이 모습...주민들 폭소로 이어져     ©이영노 기자
▲ 채광석 성당파출소장이 주민들에게 노래한마디 선사가 돋보였다.     ©이영노 기자
▲ 재일고령자인 윤일순(89`대선리)할머니를 부축하며 채광석 소장과 류학영 면장이 함께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이영노 기자
▲ 독도는 우리땅 노래가 끝나자 두 기관장의 부축응ㄹ 받으며 무대를 내려오는 윤 할머니.     ©이영노 기자
▲ 이헌수 성당번영회장이 가축질병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이영노 기자
익산시 한 시골마을잔치가 전북도내 귀감이 돼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서봉식(KBS 내고향 리포터·지역축제 MC `코메디 전문인) 사회로 진행된 익산시 성당면행사는 성당중학교에서 진행자의 각설이타령 폭소 등 흥겨운 옛 모습이 재현된 마을잔치가 열렸다.

더한층 89세인 윤일순(사진·대선리) 할머니가 ‘독도는 우리땅’을 4절까지 불러 할머니들에게 까지 주민들 모두 나라사랑 한 모습을 보여줘 감동을 안겨줬다.

이날 이한수 익산시장이 참여한 익산시 성당면(면장 류학영) 면민축제는 성당파출소(소장 채광석), 성당우체국(국장 정진성) 등 기관과 함께 주민 1,000여명이 모인 주민 대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져 이색적인 시골잔치를 이끌어냈다는 의미를 갖게 했다.

더구나 이헌수(사진·60·대선리) 번영회장이 300만원, 유재현(사진·65.모전마을), 장동균(사진·64· 와초), 김명환(사진·63·대기) 등 마을 주민 97명이 스스로 성금 금액만 1시간동안 무려 1,000만원에 이르는 거액이 모아져 주민들 화합의 열정을 읽을 수 있었다는 평가다.

특히, 류학영 성당면장을 비롯 면 전 직원들과, 성당파출소 채광석 소장과 직원들, 성당우체국 정진성 국장 등 기관 전체 직원들이 출근하여 봉사하는 모습은 주민들과의 한마음을 소통시킨 계기를 만들어 귀감과 함께 전북도민들의 칭찬을 받고 있다.

행사장을 찾은 이한수 익산시장은 “시골에 갈수록 주민들 화합이 잘돼 보기가 좋고 특히 성당면은 전북도내에서 모범이 될 수 있는 우수한 지역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채광석 성당파출소장은 “이곳(성당면)은 모두가 가족 같고 하여 형제처럼 형님, 동생, 누님하며 지내는 아담한 마을로 구성됐다. ”며 “우리 직원들도 농사철에 일손 돕기, 각종 행사참여 등으로 민관 관계가 더욱 친밀감을 갖게 한 부분도 한몫을 하고 있다.” 라고 설명했다.

본지 취재진에게 정부의 비판도 해왔다.

전북지역 돼지사육 박사 5,000두를 사육하고 있는 이헌수(성당번영회장) 농장대표는 “우리나라 가축병은 수입 농축산물에서 묻어오는 곳에서 발생되는 것을 관계자들은 다 알고 있다.”며 “농가에 가축병을 막으려면 수입을 중단 하던가 질병에 대해 전체 책임을 져야 하던가 등 결단이 있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왜 외래종 잡풀과 나방이 발생하는가? 이것은 수입농산물에서 묻어오기 때문이 아닌가? 정부는 알고 있다. 이것 역시 책임져야 할 것이다.”라며 불만을 쏘아붙였다.

한편, 아담한 마을 익산시 성당명은 1,050세대에 주민 2,300여 명 중 독거노인 140명이 살고 있지만 모두가 가족들같이 지내는 모범마을로 알려졌다.

/익산=이영노 기자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