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오는 15일 11월 1일까지 아프리카·중남미 지역 10개국 여성공무원 및 민간전문가를 대상으로 ‘개도국 여성을 위한 직업능력 개발교육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는 여가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추진되며 지난 9월 아시아 지역 국가 10개국 19명을 대상으로 1차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연수에는 나이지리아·르완다·에티오피아·우간다·콩고민주공화국·탄자니아·과테말라·콜롬비아·파라과이·가나 등 아프리카와중남미 지역 10개국 여성 공무원 및 전문가 19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여성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 시설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다양한 기관의 현장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 여성 직업능력 개발 정책모델을 학습한다.

또 문경 농업기술센터 등 농촌 여성을 위한 경제활동 지원 기관과 조선·선박 설계, 특수용접과 같은 중공업 분야의 여성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울산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현대중공업 등을 방문한다.

이와 함께 각국의 여성직업 능력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한국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정책 모델로 삼아 국가별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여성 직업 정책을 설계하는 워크숍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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