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동후원 단체 플랜코리아(대표 이상주)는 10월 11일 첫 번째 ‘세계여자아이의 날’을 맞이해 LOVE콘서트를 개최했다.

세계여자아이의 날은 개발도상국의 차별 받는 여자아이들의 권리신장을 위한 플랜인터내셔널의 Because I am a Girl캠페인의 결과 UN에서 지정한 날로 올해 첫 해를 맞이했다.

이번 콘서트는 첫 번째 세계 여자아이의 날을 기념해 시청자들에게 개발도상국 여자아이들의 현실을 알리고 후원자 모집을 위해 ‘지구촌 어린이에게 희망을, LOVE 콘서트’라는 타이틀 아래 11일 오후 6시부터 용인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개최됐다.

배우 이수경과 KBS 조우종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러브 콘서트는 FT아일랜드, BTOB, 케이윌, 이석훈, 정인 등 인기가수들의 무대와 더불어 개발도상국아이들을 직접 방문하고 돌아온 배우 수애, 이수경, 백진희, 전미선, 손현주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었다.

콘서트에 참석한 1천여 명의 관중들은 함께 손을 들어 개발도상국 여자아이들을 응원하는 Raise your hand 에 참여하며 첫해를 맞이하는 세계 여자아이의 날을 함께 축하했다.

콘서트와 더불어 에버랜드 장미원에서는 포토 이벤트, 희망 나무 만들기, 희망 동전 붙이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세계 여자아이의 날을 기념하는 이번 콘서트는 18일 오후 5시 30분 KBS 2TV를 통해 90분간 방영된다.

1937년 설립된 75년 역사의 국제아동후원기구 플랜 인터내셔널(www.plankorea.or.kr)은 비종교, 비정치, 비정부 국제기구로, UN경제사회이사회의 협의기구이다. 한국은 1953년부터 1979년까지 26년간 플랜의 후원 받아오다, 1996년 세계 최초로 수혜국에서 후원국 자격으로 입지 전환하였다. 플랜코리아는 플랜인터내셔널의 한국지부이다.

현재 대한민국, 영국, 미국 등 20개 후원국이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등 전세계 50개국의 5천6백만 명의 어린이와 지역사회 주민들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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