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대학교수와 연구원 등 분야별 전문가 500여명이 참여한 대규모 민간싱크탱크 성격의 「광주정책연구원」이 17일 오후 3시 전남대학교 용봉홀에서 창립대회를 개최 한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지역 14개 대학의 교수 및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광주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현실화 시키고 미래의 꿈을 구현할 수 있는 정책과 아젠더 발굴을 통해 침체의 늪에 빠진 광주를 활성화 시켜 나가기로 다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구원 내에 글로벌 네트워크 위원회 등 10여개의 분과위원회를 두고 서남해안 시대를 맞아 상대적 박탈감이 더해가고 있는 광주를 살려내기 위한 정책 토론회를 2010년 새해 벽두부터 격주로 수요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ˑ외 석학들이 참여하는 학술회의를 비롯 강연회ˑ토론회ˑ 포럼 같은 학술행사와 학술교류사업ˑ산학연 연계사업ˑ기타 정책보고서 발간 사업도 전개한다.

이사장을 맡게 될 임채완 전남대학교 교수(세계한상연구단 단장)는 “광주의 세계화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광주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아울러 해외자본 유치 및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진출에 필요한 중장기 정책을 개발해서 광주를 세계로 통하는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재 광주가 안고 있는 문제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와 조사 분석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치인으로는 유일하게 강운태 국회의원(광주 남구‧민주당)이 상임고문을 맡아 연구원의 역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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