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해 해외에서 서비스 중인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국내에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8일 삼성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Samsung Application Store)’를 SK텔레콤을 통해 국내에 오픈한다.

지난 9월 영국, 프랑스, 이태리 등 주요 유럽 국가에 오픈한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는 EA Mobile, Gameloft, Handmark 등 세계적인 모바일 컨텐츠 제작사들이 제공하는 800여개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 중에 있다.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는 SK텔레콤의 자체 앱 스토어 사이트인 T 스토어(www.tstore.co.kr)에 입점하는 ‘숍인숍(Shop in Shop)’ 방식으로 운영되며 오는 1월에는 휴대폰 메뉴를 통해 무선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바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될 계획이다.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는 체중조절용 3D 게임 ‘다이어트댄스’, 퍼즐맞추기 ‘브레인 퍼즐’, 옥스포드 영어사전, 타로 카드점 등 FUN/생활위치/어학·교육 등 3가지 카테고리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제공된다.

또한, 2010년 벤쿠버 동계 올림픽 공식 휴대폰으로 선정된 ‘옴니아2’용 올림픽 정보 프로그램인 ‘WOW(Wireless Olympic Works)’ 애플리케이션도 지원해 경기 결과, 메달 집계, 각종 행사 일정 등 올림픽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특히, 오는 2월에는 시뮬레이션 게임 ‘심시티’, 레이싱 게임 ‘페라리 GT’, 보드게임 ‘모노폴리’ 등 세계적인 유명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게임 카테고리도 추가될 계획이다.

이용 가능한 휴대폰은 SKT향 ‘T*옴니아2’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외에서 이미 인정받은 고품질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국내 소비자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다 좋은 양질의 서비스와 차별화된 애플리케이션을 국내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SKT는 T옴니아2 고객을 대상으로 네이버 웹툰/미투데이/윙버스/블로그/지도/뉴스캐스터, 다음지도/TV팟/싱크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Cyworld 미니홈피/UCC업로드/네이트커넥트도 이달 중으로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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