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성장가능성이 큰 강소기업을 만나고, 현장에서 다양한 취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청년의 희망, 강소기업에서! 광주전라 박람회’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김대중컨벤션센터(광주시 서구 치평동 소재)에서 개최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지난 5월 대구 경북과 경기 지역을 시작으로 부산·인천·대전 등 5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 ‘청년의 희망, 강소기업에서!’ 시리즈의 마지막이다.

박람회에는 지난 8일부터 워크넷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강소기업’을 포함해 광주전라 지역 강소기업 60개사가 참가하고 지역 인재 5천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채용을 실시한다.

박람회 이후에도 지역의 강소기업과 취업희망자를 발굴하고, 이들을 이어주는 노력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주)NKE 등 지역 기업 4개사의 채용설명회, 기업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모의면접이 실시될 예정이며, 청년을 위한 병무 상담 및 천연염색 등 직업체험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또한, ‘나의 꿈, 나의 직업’을 주제로 전 기아타이거즈 감독인 김성한 위원의 멘토 특강이 진행되며, 기아타이거즈 선수 팬 사인회, ‘취업골든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특히, ‘잡(JOB)담회’에서는 고용노동부차관, 강소기업 CEO, 강소기업 재직청년 등이 청년 멘토로 참석, 청년들이 강소기업에서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응원 메시지를 전한다.

이 자리에 함께 한 청년들은 강소기업 CEO의 인재상, 강소기업 재직 청년의 취업 성공을 위한 조언을 들으며 청년 멘토와의 알토란같은 소중한 경험을 공유한다.

아울러, 고용부 이재갑 차관은 지역의 고교 재학 청년과 함께 지역 강소기업인 (주)지오메디칼로 ‘청년과 함께 찾아가는 강소기업 탐방’을 실시한다.

지역 강소기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은 먼저 취업한 청년 멘토로부터 강소기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며, 클린복을 착용하고 제품 생산공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강소기업 취업을 위한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고용부는 기대했다.

이재갑 차관은 “취업난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내 일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청년들의 모습 속에서 살아있는 청년정신을 봤다”며 “지역의 강소기업과 청년들이 함께하는 만남의 자리가 많아질수록 강소기업에서 꿈을 키우는 청년들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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