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재단에서는 12월22일(화)오후2시부터 5시까지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북한 빈곤문제,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의 주제로 제35차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법륜 이사장은, 빈곤국가의 빈곤해결은 해당국가만의 일이 아닌 세계 모든 국가의 책임이 된지 오래라고 지적하며, ‘북한의 빈곤문제도 이제는 더 이상 방치해 둘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제까지의 북한의 빈곤문제는 식량난위주로 협의적으로 취급되어 왔던 것이 현실이다. 

이에 이사장은, 국제사회의 빈곤해결의 기준이 북한에 적용 가능한가를 연구할 때가 되었다고 강조하고, 그 시작을 북한의 빈곤문제를 객관화하기 위한 기준점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북한의 빈곤지수를 만들고 이를 통해 문제해결에 접근하는 것은 북한 주민의 인권향상과 복지, 북한개발계획의 방향설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평화재단은, 이번 전문가 포럼을 통해 북한의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지표를 개발하고, 문제해결의 방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포럼개최의 뜻을 밝혔다.

이번 포럼은 권영경 교수(통일교육원)의 사회로 이루어 지며, 김정수 통일연구원 초청연구위원,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의 발표를 가진 뒤, 류정순 한국빈곤문제연구소 소장, 이태주 한성대학교 교양교직학부 교수, 임강택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한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의 토론으로 이어진다.

프로그램
  
사회  권영경(통일교육원 교수)
여는말  윤여준(평화재단 평화아카데미 교장)

발표 1  북한의 빈곤실태와 과제  - 김정수(통일연구원 초청연구위원)
발표 2  북한의 포괄적 빈곤감소를 위한 전략제안 -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

토론 1  류정순(한국빈곤문제연구소 소장)
         2  이태주 (한성대학교 교양교직학부 교수)
         3  임강택(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4  이한희(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닫는말 법륜(평화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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