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 영하 12℃ 예상, 20일까지는 낮에도 `영하권'

어제(16일) 갑자기 불어닥친 한파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2℃로 크게 떨어지는 등 16일부터 시작된 추위에 20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18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까지 떨어지는 등 중부 대부분 지방에서 영하 10℃ 이하의 강한 추위를 보인뒤 조금씩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일까지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20일(일)부터는 중국 중부지방으로 대륙고기압이 남하하면서 점차 변질되고, 21일(월)은 이 변질된 고기압이 남해상으로 이동하여 낮부터는 기온이 평년수준으로 회복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남, 전라남북도 서해안, 제주 일부 지방에서는 한기가 서해상을 지나면서 발달한 눈구름의 영향으로 20일까지 눈이 자주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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