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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제 8회 대만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8th Taiwan International Documentary Festival), 2012 파리한국영화제 (2012 Festival du Film Coréen à Paris)에서의 초청상영 또한 앞두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호주 시드니 특별상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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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두 개의 문>이 오는 26일 목요일, 호주 시드니에서의 특별상영을 개최한다. 시드니 민족교육문화원 (KRC : Korean Resource Centre), KRC 소속 한국문화원 (KCC), 호주건설노동조합 (CFMEU) 등의 단체들과 재호 한인 동포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 개최하는 이번 상영회에는 김일란 감독, 홍지유 감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혁상 등 <두 개의 문> 제작진은 물론, 용산참사 유족이자 용산참사 진상규명위에서 진실 규명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정영신 활동가가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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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토요일과 23일 화요일에는 ‘제 8회 대만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의 상영이 진행된다. ‘대만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매년 11월 개최되는 영화제로, 2010년에는 세 명의 여성농민의 삶을 다룬 국내 다큐멘터리 <땅의 여자>가 상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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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문>은 ‘Asia Vision’ 섹션에서 장애인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는 커플의 결혼 과정을 담은 국내 다큐멘터리 <나비와 바다>와 함께 상영된다. 파리에서의 상영 또한 앞두고 있다. 매년 다양한 한국영화들을 프랑스에 전하고 있는 ‘파리한국영화제’에 초청된 것. “결혼, 그거 꼭 해야 해?”라는 도발적 질문을 담은 국내 다큐멘터리 <두 개의 선>과 함께 상영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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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캐나다 토론토, 독일 프랑크푸르트, 독일 함부르크, 스웨덴 우메아 등 해외상영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 이는 ‘용산참사’라는 사건이 전세계인들이 주목할 정도로 전례없는 국가적 폭력이었음을 입증하는 것임과 동시에, 국적을 불문하고 누구나 몰입할 수 있는 영화적 완성도 또한 뛰어남을 증명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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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성공회대학교에서 진행된 <두 개의 문> 영문상영 당시, 한국계 노르웨이 여성은 “내 모국에서 이런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에 놀랐다. 더 놀라운 것은 이 영화를 전국민의 1%밖에 안 되는 사람만이 보았다는 사실이다.” 라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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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문> 배급운동 시즌 2 개막하고 연말까지 극장상영은 계속된다. 2012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구었던 <두 개의 문>은 ‘배급운동 시즌 2’라는 이름 하에 꾸준히 상영을 이어가고 있다. 극장 한 관을 통째로 대관하여 상영하는 단체관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영화를 함께 나누는 공동체상영 또한 시작하여 다양한 공간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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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IPTV,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를 통해 안방에서도 <두 개의 문>을 만날 수 있다. 보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2012년 말까지 상영을 이어갈 예정. 약 6개월 동안 한 작품을 상영하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로, 영화의 흥행을 넘어서 ‘용산참사 진실규명’을 이루기 위한 적극적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는 것. 보다 자세한 사항은 <두 개의 문>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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