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 능력 향상 위한 재난간호의 국제적 네트워크 강화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오는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대전 둔산 하히호(Hahiho Dunsan) 호텔에서 ‘제4회 국제 재난간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국제 재난간호 컨퍼런스는 ‘재난 복구단계에 대한 이해’와 ‘재난상황에서의 윤리적 문제’를 주제로 중국, 일본, 미국 등에서 초빙된 전문가들에 의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다문화사회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일본 이와테 대학의 요코 마츠오카 교수가 지난해 일본 3.11 대지진시 초대형 쓰나미와 후쿠시마 원전사태 등의 재난경험을 바탕으로 ‘재난상황에서의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in Times of Disaster)’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실시한다.

또한 어려운 기도과정(Difficult airway), 대량사상자 처리 도상훈련(Emergo Train System), 밀폐공간에서의 응급처치, 병원의 재난 초기 대응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과 ‘재난시 간호사의 윤리적 의무에 대한 분석 및 재난대비를 위한 리더십’을 주제로 한 워크샵도 진행된다.

국군간호사관학교장 박명화 준장은 “국제 재난간호 컨퍼런스는 전 세계 재난간호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난대비 간호인들의 역량향상을 위해 논의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컨퍼런스 참가를 위한 내외국인의 사전등록은 이달 31일까지며, 내국인 12만원, 외국인 120달러의 참가비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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