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융·복합 공동연구 국제워크숍


▲ 군산대학교 이홍로 교수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최하고 새만금 u-city 포럼(운영위원장 군산대 이홍로 교수)이 주관한 “새만금 융·복합 공동연구(Blue Water)를 위한 Brainstorming 국제워크숍”이 농식품부의 4대강새만금과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의 지원으로 26일(금) 오후 1시부터 군산대학교 황룡문화관 1층 황룡문화홀에서 개최된다.

구글의 북아시아 이사인 크리스 홍(Chris Hong)을 비롯해서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수 데이비드 휄리(David Whalley), 미국 보이시 대학교의 어강륭(Gang- Ryung Uh)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과 국내 저명한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새만금 내부개발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모색될 예정이다.

새만금 내부개발을 위해 정부에서 환경친화적, 신재생 에너지활용, 재난재해 방지 등에 관한 비전과 목표를 정하고 기본구상 및 종합실천계획을 제시하기는 했지만, 아직 첨단 IT 기반 실천방안에 대한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논의는 미비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워크숍에서는 ▲정책: 농림부 새만금 정책 방향 및 대안 ▲응용분야: 고효율 통합물 관리, 신재생에너지, 생태·복지·문화의 메카, 재해대응 ▲IT 인프라: 플랫폼/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이고 열띤 토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어 주목받고 있다.

발표 내용은 ▲농식품부 4대강새만금과 김일환 과장의 “새만금 역사 및 향후 정책방안” ▲건국대학교 윤춘경 교수의 “새만금 수질관리의 어제와 오늘”▲군산대 이홍로 교수의 “새만금 SMART-CITY 활성화 및 물관리”▲전 국립방재연구원 원장인 공주대학교 정상만 교수의 “재해 위험 경감과 미래 연구전략” ▲스마트워터그리드 연구단장인 인천대학교 최계운 교수의 “스마트워터그리드 연구 사업단 소개 및 전략사업” ▲미국 아이다호대학 류재현 교수의 “고효율 통합물 관리, 수변환경조성, 재해대응”▲해상풍력 기초시스템 연구단 팀장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최창호 박사의 “해상풍력 현황 및 지지구조시스템개발” 등이다.

또 IT 인프라에서는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David Whalley 교수의 “오픈 소스 ARM Cortex A8 컴파일러 내에서 모듈 스케쥴을 위한 전처리” ▲북아시아 구글 이사인 Chris Hong의 “클라우드와 가상머신 컴퓨팅” ▲KIST 조금원박사의 “슈퍼 컴퓨팅” ▲서울대 백윤흥교수의 “실행 offloading 기반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 ▲미국 보이시 대학교 Gang-Ryung Uh 교수의 “명령어와 자료 접근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구조와 컴파일 기술” 등 주목할 만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군산대학교 컴퓨터정보공학과 이홍로 교수는 발표를 통해서 새만금 smart water management system의 구축방안을 제시하고, 농식품부 4대강 새만금과 김일환과장은 새만금 내부개발에 관한 향후 정책방안을 소개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새만금유시티 포럼 운영위원장인 이홍로 교수는 “세계 각국이 스마트시티, 인텔리전트시티 등 첨단도시개발을 위한 다양한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새만금을 스마트시티로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 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번 워크숍은 새만금(아리울) 스마트시티 구축, 환경 친화적 물관리, 재해재난관리, IT인프라기술 등을 통합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토의”로,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컴퓨팅, 슈퍼 컴퓨팅, 빅데이터, 사물지능통신, 스마트워크, SNS 등 IT기술에 기반해서 내년도 신정부가 과제를 창출하여 정부가 새만금에 투자할 수 있게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교수는 “가트너가 2013년 주목할 기술로 꼽는 10대 전략은 크게 ‘모바일’, 빅 데이터, 클라우드‘ 3가지 열쇠로 압축되는데 이제 PC가 아닌 모바일에 주목할 때로, 모바일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저장하는 공간으로 퍼스널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다.

또 모바일 기기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서 big data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면서 “차기 정부는 새만금 내부개발에서도 이러한 최근 IT 기술을 이용해 융복합한 친환경 blue water를 가진 도시개발에 적극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홍로 교수는 내년 3·4월경 새만금이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발돋움할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 및 국제 R&D 과제창출, 새만금사업 활성화 방안 창출을 위한 smart city 국제 워크숍도 준비 중이다.

/군산=이영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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