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주택공급, 전년대비 14만가구 증가
2010년 주택공급, 전년대비 14만가구 증가
  • 김명윤 기자
  • 승인 2009.12.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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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주택건설관련 3백50개 업체를 대상으로 2010년 주택(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임대, 타운하우스) 공급물량을 조사한 결과(2009년 12월 15일 기준) 총 4백54곳 32만9천71가구로 집계됐다.

2010년 주택 공급물량은 2009년 18만7천6백33가구보다 무려 75.4%(14만1천4백38가구)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3백15곳 23만4천1백29가구 △지방5대광역시 64곳 3만7천7백42가구 △지방 중소도시 75곳 5만7천2백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4월 사전예약을 시작하는 보금자리주택(3만9천가구)이 집중된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5대광역시, 지방중소도시 모두 공급 물량이 전년보다 증가해 2010년 분양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서울, 공급 부족 심화? 전년대비 19% 감소
- 여전히 재개발 일반분양 물량 많아

2010년 서울에 계획된 분양물량은 총 70곳 2만3천54가구로 2009년 2만8천42가구보다 17.8%(4천9백88가구) 감소할 전망이다.

하지만 서울 권역별로 살펴보면 강남권(9천17가구)은 오히려 2009년(7천3백95가구)보다 21.9%(1천6백22가구) 소폭 늘어나 강남권 수요를 어느 정도 뒷받침해 줄 것으로 보인다.

4월 사전예약이 예정된 강남 세곡2지구와 서초 내곡지구 보금자리주택 8천여가구가 가장 핵심적인 물량으로 꼽히고 있다.

강남 세곡2지구와 서초 내곡지구는 탄천, 대모산, 청계산 등 높은 녹지율을 갖춰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또 2010년에도 재개발 일반분양의 인기 열풍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왕십리뉴타운과 마포구, 성동구, 서대문구 일대 도심권을 비롯해 동대문구, 동작구 등에서도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당초 2009년 분양이 예정돼 있던 왕십리뉴타운은 사업이 연기돼 1구역(1천7백2가구) 2월, 2구역(1천1백36가구) 5월, 3구역(2천1백1가구) 상반기에 분양이 진행될 계획이다. 각 구역별로 시공사는 1,2구역이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GS건설이이고 3구역은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맡았다.

도심권 재개발 주요 단지로는 성동구 래미안금호2차(1월, 1천57가구), 금호자이1,2차(3월, 9백가구), 금호14구역푸르지오(3월, 7백5가구) 등이 있고 행당동 포스코더샵(주상복합, 4백95가구)은 하반기 분양 예정이다.

마포구에서는 신공덕6구역 아이파크(3월, 1백95가구), 아현4구역 공덕자이(7월, 1천1백50가구), 아현3구역 푸르지오래미안(상반기, 3천63가구)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4천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재개발 일반분양도 있다.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4구역은 현대산업개발, GS건설, SK건설 3곳이 공동으로 컨소시엄 하는 단지다. 전체 4천47가구 중 일반분양은 1천68가구가 계획돼 있고 분양시기는 11월 예정이다.

강북권에서는 동대문구 답십리16구역 래미안위브(5월, 2천4백21가구), 전농7구역 래미안전농3차(상반기, 2천4백24가구), 삼선1구역 SK뷰(8월, 4백30가구) 등이 있다. 강서권에서는 동작구 흑석동 흑석4구역 푸르지오(1월, 8백11가구), 흑석6구역 흑석뉴타운 센트레빌Ⅱ(3월, 9백50가구), 관악구 봉천12-1구역 경남아너스빌(12월, 5백96가구) 등이 분양을 준비 중.

강남권은 보금자리주택 8천여가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재건축 일반분양이다. 강동구 둔촌동 둔촌푸르지오(진흥아파트 재건축, 8백가구) 1월, 강남구 역삼동 SK뷰(개나리5차 재건축, 2백40가구), 서초구 반포동 힐스테이트(미주아파트 재건축, 3백97가구) 6월, 방배동 롯데캐슬(주택재건축, 6백28가구)은 7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수도권은 △경기 1백89곳 17만6천3백28가구 △인천 56곳 3만6천7백47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2009년에 경기 6만6천6백74가구, 인천 2만4천75가구가 예정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물량이다.

특히 2기신도시인 김포한강신도시, 광교신도시와 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 송도국제도시에 물량이 집중돼 있다.

2009년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광교신도시에서는 경기도시공사(A13~15블록)와 대림산업 (A7블록), 한양(A22블록)이 2010년 분양에 나설 예정.

경기도시공사는 총 3개 블록(시공사: GS건설)에 1월 전용면적 85㎡초과 1천1백73가구를 분양하고, 대림산업은 83~146㎡ 1천9백70가구 대규모 단지를 4월 분양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한양 역시 1월경 112㎡ 4백5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2009년 대거 물량을 쏟아냈던 김포 한강신도시 분양은 2010년에도 이어진다. 총 1만6천2백14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인 가운데 1천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도 8곳이나 된다. 현대산업개발은 2개블록(Ab-3,10블록)에 1천9백2가구를 2번으로 나눠 2월과 10월 분양예정이다. 우남건설은 6월 1천5백30가구를, 우림건설은 7월에, 1천5백36가구, 호반건설은 상반기 중으로 1천5백84가구를 분양할 예정.

2009년 첫 분양을 시작해 눈길을 끌었던 고양 삼송지구와 남양주 별내지구에서는 각각 8곳 4천4백46가구, 6곳 4천1백57가구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고양 삼송지구에서 A-10블록 EG건설(1월, 6백3가구), A-5블록 우림건설(4백55가구) A-15블록 계룡건설산업(3월, 1천1백가구), B-1블록 동문건설(3월, 2백6가구) 등이 준비 중이다. 별내지구에는 A19블록 한화건설(3월, 7백29가구), A3-2, 18블록 우미건설(6월, 1천2백97가구), LIG건설(10월, 5백7가구 주상복합)이 분양에 나설 계획.

재건축 후분양 단지도 관심을 가져볼 만한 곳 중 하나다. 광명시 철산동 철산주공3단지 재건축 철산래미안자이(1월, 2천72가구)와 의왕시 내손동 대우사원주택 재건축 의왕내손e편한세상(4월, 2천2백45가구) 등이 있다.

특히 송도국제도시는 분양 시마다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되는 지역이라서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0년 총 10곳에서 8천1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이 물량이 확정되지 않은 2곳을 제외하고 3천5백28가구를 분양하며, 대우건설은 주상복합, 오피스텔 2천3백9가구(1월) 분양에 나설 계획. 롯데건설은 1곳 6백67가구 분양 외에 한진중공업과 컨소시엄으로 1천4백가구를 예정하고 있다.

영종하늘도시에서는 무려 18곳 1만3천3백7가구가 분양예정이다. 이는 2010년 인천 전체 물량(3만4천7백47가구) 중 38.2%를 차지한다.

인천도시개발공사가 A12블록에 1천3백18가구(상반기), 롯데건설이 A7블록 7백98가구(9월), 경남기업 A8블록 9백가구(상반기) 등 분양계획이 잡혀 있다.

청라지구는 총 5곳 3천4백7가구가 분양 예정이고 인천도시개발공사가 A12블록에 1천2백20가구(상반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한화건설이 남동구 고잔동, 논현동 일대에 진행하는 ‘에코메트로’ 프로젝트도 3월로 계획된 상태. 총 4개블록에 주상복합, 오피스텔 1천4백1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지방중소도시는 2009년 1만4천여가구에서 4배이상(4만3천1백56가구) 늘어난 5만7천2백가구가 2010년 분양을 준비 중이고 지방5대광역시는 3만7천7백4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그동안 미분양 적체로 분양 시장이 침체돼 있던 대구(7천6백40가구), 부산(1만4천6백26가구), 경남(1만1천6백27가구) 등 영남권에서 신규 분양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2009년에는 주택건설업체가 지방 신규 분양을 자제하고 정부의 세제 감면 대책 영향으로 미분양이 감소로 이어졌다. 이에 지방 분양시장 점차 활기를 되찾자 2010년에는 신규 사업 수주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지방5대광역시 중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된 부산의 주요 분양단지를 살펴보자.

두산건설과 현대건설이 공동 시공으로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AID아파트를 재건축해 2천3백69가구 중 81~236㎡ 5백52가구 4월 분양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북구 화명동 화명주공을 재건축한 롯데캐슬카이저2차는 이미 2009년 9월경 1차 9백31가구가 분양됐고 2010년 3월 2차 1천4백5가구가 분양된다.

현대산업개발은 동래구 명륜동 명륜3구역을 재개발해 1천4백60가구 중 9백47가구를 11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대구에서는 대우건설이 달서구 상인동 세경백조1차 재건축한 대구상인푸르지오(5월, 6백98가구), 벽산건설과 이수건설이 북구 복현동 복현주공4단지를 공동 시공한 명문세가(4월, 7백88가구) 등이 있다.

울산 동구 전하동 일산1지구 재건축은 대림산업을 시공을 맡아 1천4백22가구 중 83~158㎡ 3백42가구를 9월 분양예정이다. 대규모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고 학군이 뛰어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지방중소도시에 눈에 띄는 지역으로는 충남과 경남이 있다. 충남은 천안과 아산 등에 분양 물량이 대거 예정돼 있고 경남은 양산, 진주 등에 분양이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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