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사업 선정…지자체 공공사업 디자인 기획 단계부터 참여

전북 완주군, 경남 거창군과 하동군이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의 「지자체 경관 전문가 지원 시범사업」 대상에 선정되어, 사업이 본격 착수된다.

국토의 품격을 높이고 매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이 사업은 지자체가 추진하는 각종 공공사업의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게 하고, 중요 사업의 디자인 수준을 보다 높이기 위한 것이다.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총 9개소 신청)를 거쳐, 경관 향상을 위한 노력과 의지가 강한 전북 완주군, 경남 거창군 및 하동군 등 3곳을 선정하고, 지역 실정에 밝고 다양한 실무경험을 갖춘 경관전문가를 위촉하여 지원한다.

<지원대상 지자체 및 민간전문가>

지자체

민간전문가

전북 완주군

주대관 대표

(문화도시연구소)

경남 거창군

이유직 교수

(부산대 조경학과)

경남 하동군

안재락 교수

(경상대 도시공학과)

민간전문가는 기획 단계부터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디자인에 대한 총괄․조정 기능을 수행하며,

지자체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경관관리 프로세스 개선 및 지원팀 구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관계자 워크숍을 11.6일(화) 개최할 예정이며, 동 사업의 위탁연구기관인 건축도시공간연구소와 3개 지자체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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