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오전 강원도 고성 22사단을 방문한 문재인 후보는 팽준호 사단장의 영접과 안내를 받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문 후보는 팽 사단장의 안내로 ‘노크귀순’의 현장인 GOP 소초를 방문하였다. 이 자리에는 백군기, 윤호중, 진선미 의원도 함께 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야상으로 갈아입고 노크 귀순자가 넘어온 철책 지점에 도착한 문 후보는 예산 문제로 과학화 장비 확보의 문제와 철조망 관련 현황을 보고 받고 “과거처럼 병사의 인력으로만 경계하는 게 아니라 (군의) 과학화가 필요하다”며 “(과학화)속도를 낼 수 있게 국가가 지원해야겠다”고 말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문 후보는 직접 귀순자 월책 지점이라고 쓰인 하얀 팻말을 만져본 후 귀순자가 처음 왔던 동해선 경비대와 노크 귀순한 소초를 직접 방문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문 후보는 군의 (경계시스템) 과학화를 위한 지원 약속과 함께 김봉수 연대장과 유용혁 부중대장에게 “병사들 기죽지 않도록 격려해 주시고 사기도 신경 써 주시라”고 당부하며 “부족한 것은 보완하자”며 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 기자회견

노크 귀순 GOP 소초 방문과 군 관계자들을 격려한 후 문 후보는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문 후보는 이산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2004년 7월, 어머니와 함께 북에 계신 이모를 만났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사람과 물자의 이동과 교류가 끊긴 분단의 상징, 적대와 대결의 장소”로 변해버린 남북출입사무소의 현실을 개탄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문 후보는 남북관계 위기, 무너진 평화, 이산가족 상봉, 금강산관광, 남북철도연결사업 중단 등 이명박 정부 5년 동안의 남북관계 파탄을 질타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문 후보는 이어 “남북간의 평화와 교류협력관계를 복원시켜 강원도의 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튼튼한 안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문 후보는 “민주정부 10년 동안 대한민국의 안보가 튼튼했다”며 “국민의 정부는 두 차례의 서해 교전을 치르면서도 북한의 도발을 격퇴하고 NLL을 사수했다. 참여정부는 강한 안보능력으로 5년간 북한과 단 1건도 군사적 충돌없이 평화를 지켰다”고 민주정부 10년 동안의 안보 능력을 확인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편 문 후보는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NLL을 뚫리고, 수많은 아까운 젊은 목숨들을 잃게 한 정부가 어느 정부인가? 대통령부터 여당 대표에 이르기까지 국방부 장관외에는 모두 군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모여 안보 대책회의를 한다며 우왕좌왕했던 것이 새누리당 정권”이라며 새누리당 정권의 안보 무능과 무책임을 질타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문재인 후보는 “안보와 평화를 함께 지키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통령 당선 즉시 북한에 특사를 보내고 금강산 관광의 신속한 재개를 합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또한 10·4 정상선언에서 합의한 남북 경제협력 공동위원회를 가동을 통해 ▲서해 공동어로구역 설정 ▲개성공단 활성화 ▲금강산 관광의 확대 ▲서해평화협력지대 설치하고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남북관계의 청사진을 밝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속초연탄은행 연탄 봉사자들 격려 방문

문재인 후보는 고성을 떠나 11월 1일 오후 속초시 청호로에 있는 김숙자(78세)씨의 집을 방문했다. 한쪽 눈 실명으로 장애 6급으로서 기초생활수급자로 6년 째 정기적으로 연탄을 받고 홀로 살고 있는 김숙자씨는 한국전쟁 때 이북에서 온 실향민이다.

문 후보는 가정집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하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문 후보는 설악봉사회 자원봉사자와의 대화 도중 “기초생활보호대상자와 차상위 계층이 복지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말에 “그분들을 보면 속 상한다”며 안타까워했다.

문재인 후보는 김숙자씨의 애로 사항과 속초연탄은행, 설악봉사회의 자원봉사자의 봉사 현황을 경청하고 “사실 이게 국가 다 해야 할 일인데 민간에서 돕고 나서서 훈훈하다”며 “앞으로 기초수급자 지원과 차상위 대책도 마찬가지고, 기초노령연금 두 배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바이 마을 방문

자원봉사자들의 연탄봉사활동을 격려한 문재인 후보는 속초시 청호동에 있는 아바이 마을을 방문하고 실향민들의 애환을 경청했다.

문 후보는 가족 상봉과 편지 왕래가 끊어진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실향민들의 현실에 공감하며 “앞으로 제가 정권교체를 하면 이산가족상봉부터 꼭 다시 재개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이어 “이산가족 상봉은 인도주의적인 것이며 피난 온 분들의 인권이다”며 “남북관계가 또 험악해지고 경색되는 한이 있더라도 이산가족 상봉만큼은 끊어지는 일 없이 확대돼 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어 실향민들로부터 아바이 마을의 재개발 현황도 청취했다. 문 후보는 아바이 마을이 공동체로 잘 유지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문 후보는 동해안의 북한 어장과 관련하여 “우리 어민들이 북한에 올라가서 중국 배들이 조업하는 게 우리 어민들이 할 수 있도록 바꿔야 한다”며 북한의 조업권 실태와 더불어 동해안 어장의 확대를 위한 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강원도 선대위 출범식

문재인 후보는 1일 오후 강릉원주대학교에서 열린 강원도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조일현 민주통합당 강원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강원 민주캠프, 강원 시민캠프의 선대위원들이 대거 참석하여 대선 승리의 결의를 다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강원도 선대위 명단을 문 후보에게 전달하자 출범식에 참석한 당원과 시민들의 분위기는 고조에 달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문재인 후보는 축사를 통해 대선 승리의 자신감을 피력했다. 후보로서 국정운영 능력과 , 소통능력, 국가비전과 도덕성에 적격이자 정권교체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문 후보는 “세 번째 민주정부, 문재인 정부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피력하며 “이광재, 최문순 두 도지사를 당선시킨 강원도의 힘을 믿는다”고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문 후보는 강원도에 대한 민주정부의 정책을 소개한 후 이명박 정권에 의해 중단된 금강산 관광, 이산가족 상봉, 남북도로와 철도 연결 계획 등과 고성 주민의 피해 사례를 열거하고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도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이어 “강원도는 남북평화와 함께 번영했다”며 “평화가 곧 돈이고, 민생이고, 경제이다”고 강조하고 “통일 대통령’, 강원도를 살리는 ‘평화 대통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문재인 후보는 ‘남북경제연합’에 대한 구상을 설명하고 평화가 더해지면 강원도는 ‘아시아의 스위스’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문 후보는 강원도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남북 협력성장 특별지역’지정
▲‘평화특별자치도’로 발전
▲솔잎 혹파리 공동방역
▲북한강, 한탄강 등 수자원 공동관리
▲ 어민들의 북한 수역 조업
▲금강산 관광과 이산가족 상봉 재개를 통한 고성의 지역경제 활성화
▲남․북․러 3자간의 동해선, 시베리아 철도 연결사업 재개
▲남․북․러시아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과 삼척 LNG 기지와 연결
▲철원 평화산업단지 조성
▲평창올림픽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
▲춘천 속초간 동서고속전철 건설과 광역도로망 확충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원
▲강원도내의 권역별 균형성장
▲접경지역지원특별법 제정 등을 약속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문재인 후보는 강원도민과 민주통합당 강원당원들에게 “민주정부 10년을 뛰어넘는 더 강하고, 더 폭넓고, 더 유능한 문재인 정부를 만들겠다”고 결의를 다지고 “다음에 강원도에 올 때는 야권 단일후보 문재인으로 찾아뵙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강원도당 선대위 출범식_20121101

문 후보는 이어 “2018년 2월 9일, 역사적인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대통령 문재인으로 참가하겠다”며 지지와 성원을 호소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