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식 300kg 1,500인분...포장 1kg 5,000개 나눠줘


2일 현재 익산 양돈협회에서 시식 및 나눔행사 현장.     


익산시 중앙공원 국화축제장에서 돼지고기 특별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양돈협회 익산지부(지부장 이웅렬)는 익산 국화축제의 성공 기원 및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2일 현재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에서 돼지고기 시식회 및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600만원 상당의 1,500인분(300㎏)의 돼지고기 시식회와 5,00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 1㎏포장 5,000개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나눠주는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돼지 사육두수는 증가한 반면 돼지고기 소비가 침체되며 산지 돼지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해 말 비육돈 100㎏기준 44만5000원으로 거래되던 돼지가격이 10월 현재 22만2000원으로 50% 큰 폭으로 하락했고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사료값 등 경영비가 상승해 양돈농가가 이중고를 겪고 있었다.

이에 양돈협회 익산지부는 많은 관람객들이 찾고 있는 국화축제 행사장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시식회와 나눔행사를 통해 돼지고기 소비 촉진에 적극 나섰다.

양돈협회 익산지부 이웅렬 지부장은 “돼지값 하락 근절을 위해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다”며 “시민들이 우리 돼지고기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더욱 가져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익산=이영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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