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위원회 출신 임금 평균 10% 삭감, 구 윤리위 출신 평균 임금 10% 인상으로 합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 노사는 '2009년도 임금협약'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안에는 지난해 위원회 출범 당시 사측이 제시한 기준에 따라 구 방송위원회 출신의 임금은 평균 10% 삭감하고, 구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출신은 평균 10%
인상한 가운데 임금격차를 해소해 나간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그러나 향후 4년간 임금인상분의 3분의 2는 구 윤리위 출신에게, 3분의 1은 구 방송위 출신에게 배정하는 방식을 따른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통심의위 관계자는 "이번 임금협약 타결을 계기로 향후 직원 간 갈등해소와 조직 융합을 통해 방통융합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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