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7일 수능일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떡과 초콜릿류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고를 때 겉포장 표시사항을 잘 살펴야 한다고 소비자에 당부했다.


빼빼로데이 등 특정일 선물세트는 여러가지 제품으로 구성된 경우가 많아 내용물 각각에 대한 표시사항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화려한 포장 등에 현혹돼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구입 전 유통기한과 원재료명 확인이 먼저다.

특히 선물세트는 땅콩, 대두, 달걀노른자, 갑각류 등 과민반응 유발 성분이 들었거나 섞여들어갔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들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또 캔디류와 초콜릿류는 열량이 높고 영양가가 낮은 ‘고열량 저영양 식품’이거나 포화지방 함량이 과도할 경우가 많다.

영양표시에는 1회 제공량에 대한 열량, 탄수화물(당류 포함), 단백질, 지방(포화지방, 트랜스지방 포함), 콜레스테롤, 나트륨 정보가 있으며, ‘%영양소 기준치’도 함께 표시돼 있어 1회 제공량을 섭취할 경우 하루 영양소 기준치의 몇 퍼센트(%)에 해당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고열량 저영양 식품인지 여부는 식약청 홈페이지 좌측 상단 바로가기 메뉴에서 웹버전 고열량·저영양 판별 프로그램을 활용하거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New 고열량저영양 알림-e’를 내려받아 겉포장에 기재된 영양 표시사항을 입력하면 쉽게 판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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