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할부금융을 이용할 때 소비자가 알아야 할 주의사항을 담은 금융소비자 리포트가 공개된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자동차 할부금융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어 소비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며 ’퇴직연금’에 이어 ’자동차 할부금융’을 금융소비자 리포트 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할부금융은 지난해 등록된 자동차 485만 대 가운데 4분의 1인 120만 대가 사용하고 있다.

권 원장은 자동차를 살 때 이용할 수 있는 금융권역과 회사별 할부금융 상품을 소개하고 장단점을 비교해 다음달 리포트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일부 정치권과 학계에서 제기된 금감원 분리 주장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저축은행 사태 등도 제도 체계의 문제라기보단 감독기관 종사자와 경영자들의 의식에 문제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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