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09년 한 해 동안 자연과 생활환경이 조화로운 경관도시로서의 글로벌 도시디자인 기반구축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09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지자체부문 우수상 등 7개 분야에서 수상(공모당선)의 영예를 얻었다.

부산다운 경관조성 기반구축

2020년까지 도시디자인계획 기본방향 정립, 미래도시 발전에 기여할 ‘부산광역시 도시디자인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술용역을 진행 중이며,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전문가 행정이 함께한 경관협정 사업인 ‘청사포 도심어촌마을 만들기사업’은 국토해양부의 ‘2009 건축디자인 시범사업’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되어 쌈지공원, 해녀마켓, 빛 소리 방파제, 버스쉘트, 물양장 디자인 개선, 크레인 색채계획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도시경관, 공공건축물, 공공공간, 공공시각매체, 야간경관 등 5개 분야 120여 종의 도시디자인DB를 구축한 디자인부산 홈페이지(http://design.busa.go.kr) 는 문화체육관광부 ‘2009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정보분야 우수상을 차지하였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조화되는 경관 창출

해운대, 송정죽도, 구포대교 등 해안과 강변 등 지역별 랜드마크에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하는 등 부산만의 특수성과 관광을 연계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온천천교량디자인사업과 자갈치 걷고 싶은 테마거리사업은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 공모의 ‘도시공간브랜드사업’에 선정되었다.

쾌적하고 품격있는 공공디자인 개선

부산진구 가야로 가야지하철역 옹벽에 ‘도시와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기존의 벽화나 타일이 아닌 금속재료와 LED조명으로 디자인 개선사업을 실시하여 시민들에게 야간경관을 제공하고,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아름답고 편안한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공모사업을 진행한 결과 대상으로 갈매기를 형상화한 자전거보관대 ‘부산의 날개’를 선정하였고, 실용성과 창의성, 작품성이 뛰어난 73개 작품을 기초자치단체에 제작·설치하도록 하였다.

걷고 머물고 싶은 가로경관 조성

서면 특화거리 조성사업, 남구 대학로 문화거리 조성사업, 기존 지하철 환풍구 및 출입구 등 보행환경을 저해하는 시설물을 개선하는 보행환경개선사업 등 걷고 머물고 싶은 가로경관 조성에 역점을 두었으며, 특히, 젊음의 거리, 소담거리(음식특화거리), 늘품거리(학원거리) 등 주제별 특화거리를 구상한 ‘서면특화거리’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09 공공디자인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받는다.

한편, 공공시설물에서 도시건축물에 이르기까지 디자인 관련 분야를 통합 조정하는 인문·사회·도시전문가 60여명으로 구성된 도시디자인 심의위원회는 올 한해 부산대교 색채개선 등 총19회, 61건의 도시디자인 심의·자문을 통하여 부산시의 기존 디자인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2010년도에도 부산시는 공공디자인 시민참여 확산과 도시디자인 향상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의견 나눔의 장인 ‘공공디자인 워킹그룹’, ‘도시경관 심포지엄’,‘국제디자이너 초대전’, ‘공공디자인 공모전’등을 개최하여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부산이 쾌적하고 품격 있는 글로벌 도시디자인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 2009 수상실적 및 공모당선결과
- 2009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지자체 부문 우수상(지식경제부)
- 2009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정보분야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
- 제1회 국제 공공디자인대상 공공부문 최우수상(행정안전부)
- 제1회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 최우수상(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 서면특화거리, 2009 공공디자인 조성사업(문화체육관광부)
- 해운대 청사포, 2009 건축디자인 시범사업 최우수(국토해양부)
- 온천천 교량디자인, 자갈치테마거리, 도시공간브랜드개발사업(지식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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