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2012. 11. 12(월) 12:10, 전북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 금마시장을 방문했다.





박근혜 후보는 금마시장 주변상가와 시민들에게 인사를 했고, 시민들은 박근혜를 연호했다. 떡집에 들러 가래떡을 시식해보고 직접 가래떡을 뽑아 주변사람들에게 나눠주면서 “흰 가래떡보다 맛이 진한 것 같다.”라고 했다.





또 좌판을 하는 할머니에게 건강하시라면서 손을 잡아주었고, 길거리에서 야채를 판매하는 할머니로부터 무 5개를 5천원에 구입했다.

 



이후 박근혜 후보는 상인대표 및 주민대표들과 간담회를 했다.

 

박근혜 후보는 “오늘 장날이라고 하는데도 손님이 전보다는 없는 것 같다. 전통시장에서 경기도 않좋고 상권도 많이 축소가 되어 어려움이 많으시다고 생각된다.

근본적으로는 경기가 살아나고 돈이 돌고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얻어야만 해결이 될 것이다. 민생경제를 살리는데 최우선으로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 국민들의 삶이라든가 서민경제 생활이 어떻게 돌아가는 것을 알려면 전통시장에 와보면 된다. 전통시장이 체온계라고 생각된다.

북적북적 하고 활성화가 되면 서민들, 국민들 생활이 그만큼 좋아진다는 얘기다. 여기가 썰렁하고 장사가 안된다는 분들이 많으면 그만큼 국민들 생활이 어렵다는 것이다.

서민경제의 뿌리가 전통시장이다. 전통시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전통시장육성특별법이 2016년 까지 한시적으로 되어 있는데 그것이 끝나면 어떻게 하느냐고 걱정을 하신다.



우리 금마시장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지금 경기도 좋아지지 않고 내년에도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하는데 한시법마저 끝나면 어떻게 하느냐고 걱정을 많이 하셔서 저희 당에서는 2016년에 한시법이 끝나더라도 그것을 연장하여 안심하고 장사를 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단지 연장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경쟁력을 키워서 나중에는 지원이 없어도 살만하다고 할 정도로 뒷받침해드려야 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 하나는 SSM, 대형마트 때문에 영향을 받아 굉장히 힘들어 지고 있다. 어떤 일정 규모이하의 중소도시에는 대형마트가 입점을 하려고 할 경우 먼저 사전에 신고를 해야 하고 주민설명회를 가져야한다.

그냥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뜻을 듣고 주민들이 좋다고 할 때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사전에 입점을 신고하도록 하는 법을 이미 발의했다.

그것이 통과가 되도록 저희가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

시설현대화 문제도 상인 여러분들한테 부담이 많기 때문에 정부가 더 부담을 해서 전체 0.5%정도로 해서 상인 여러분들은 부담을 훨씬 적게 하도록 정책적으로 만들고 있다.



한편으로는 경기를 살리는 노력을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전통시장이 특성화되고 손님이 많이 찾아올 수 있는 경쟁력을 갖도록 앞으로 꾸준히 지원을 많이 하겠다.”라고 했다

 

상인대표들은 식품클러스터를 시장과 연결시켜달라고 했고 박근혜 후보는 “제가 식품클러스터에 관심을 굉장히 많이 가지고 있다. 그래서 지난번에 전북에 찾아 왔을 때 그것을 분명하게 우리가 뒷받침 해드리겠다고 약속을 드렸다.



전북이 예전부터 음식문화가 굉장히 발전되어 있고 그래서 이 지역만큼 식품클러스터를 만들기에 적합한 지역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 특성을 살려서 식품클러스터를 잘 만들어서 발전을 시키게 되면 시장에 연계가 되는 것이다.”라고 했다.

 

상인대표들은 예산을 조기 집행하여 식품클러스터를 빨리 완공시켜달라고 했고 박근혜 후보는 “그렇게 하겠다. 우리 전북에 인구가 줄고 굉장히 어려움이 많으시다. 그러니 빨리 전북에 경기가 살아나도록 그런 지원을 해드려야 한다.

식품클러스터가 발전을 하면 우리 젊은이들도 거기 와서 일터를 찾게 되니까 희망이 생긴다. 지금 우리나라 한식이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면 자꾸 발전되고 포장도 잘 만들고 해서 수출할 수 있는 준비도 많이 해야 하지 않은가.

그래서 그런 면에 있어서도 희망이 많이 있다. 그런 방향으로 시장도 활성화 되도록 연계를 해서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상인대표들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고도제한을 완화 시켜달라고 했고 박근혜 후보는 “고도제한 문제도 제가 잘 살펴보겠다. 그것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라고 했다.

상인대표들은 한국음식에 대한 지원 계획과 10월 10일 한식의 날 지정 입법이 통과되도록 해달라고 하자 박 후보는 “한국음식이 굉장히 다양하고 맛도 있다. 건강식으로도 세계인들에게 평가를 받고 있다.

외국 현지에서도 우리나라 비빔밥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그런 것을 굉장히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 음식을 자랑하는 것만 아니라 발전시켜야한다. 식품클러스터를 통해 더 돋보이게 하면서 연구도 더 해야 한다.

그런 노력을 집중적으로 하게 되면 한식의 세계화는 물론 한식을 찾는 사람이 더 많아 질 것이다. 그 법안에 대해서도 제가 잘 살펴보겠다.”라고 했다.

상인대표들은 인구가 유지될 수 있는 농촌정책에 대해 물었고  박근혜 후보는 “땀 흘려서 일하는데 보람이 있어야 한다.

농산물이 제값을 받아야한다. 유통구조도 잘 개선해 농산물 가격 때문에 걱정을 하시지 않고 일한만큼 보장되도록 노력을 많이 하려고 한다.

장기적으로는 이곳에서 살 수 있도록 교육도 시킬 수 있고 복지도 보장되어야 한다. 그래야 젊은이들이 와서 아기를 키우면서 정착을 할 수 있다. 농업도 신진기법을 도입하고 과학과 융합이 되어 소득이 많이 올라갈 수 있어야 한다.

과학과 융합이 되어야 경쟁력도 키울 수 있다. 그래야 정착이 되고 인구가 유입된다. 그런 방향으로 농업 정책전반을 꾸려나가려고 한다.” 라고 했다.

한편 시민대표들은 석재박물관 건립과 국민연금공단의 운영본부가 들어올 수 있게 해 달라고 하면서 현황문제에 대한 건의사항을 서면으로 전달했고

박근혜 후보는 “모두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금일 이 자리에는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 윤상현 수행단장, 조윤선 대변인, 박대출 수행단 부단장,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 주영순 의원, 최범서·김경안·김주성·김항술·김태구 당협위원장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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