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2012. 11. 13(화) 17시 50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2 지역신문컨퍼런스’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존경하는 지역 언론인 여러분 반갑다.



 지역신문의 가장 큰 잔치인 이 자리에서 축사를 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오늘 수상의 영애를 안으신 여러분께 축하인사를 드린다.



저는 어제 오늘 1박 2일로 충청과 호남지역을 돌아보고 이 자리에 오게 되었다. 지역마다 살기 힘들다고 호소하는 이런 목소리를 들으면서 지역 언론의 사정이 참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다.



각 지역의 상황을 정확히 전달하는 지역 언론이 활성화 되어야 시기적절하고 정말 필요한 정책을 쓸 수가 있는데 우리 지역 언론인 여러분께도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투철한 기자장신과 사명감으로 노력해 주고 계셔서 감사드린다.



언론인 여러분 저는 지역 언론이 격고 있는 어려움을 잘 안다.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신문시장이 전국지로 중심으로 바뀌면서 지역신문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역신문 발전 특별법을 통해 지원도 하고 있고 지역 언론인들께서 헌신과 열정으로 노력하고 계신데도 불구하고 사정 나아지지 않는다.



여러 가지 이유 있겠지만 저는 근본적으로 지역신문의 어려움은 결국 지방의 어려움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방이 살아야 지역신문도 살아날 수 있다. 수도권과 지방 도시와 농어촌 불균형은 지역사화는 물론 국가 분열의 뿌리이다.

이런 불균형 고쳐서 전국어디에 살던 꿈을 이룰 수 있고 행복할 수 있어야 지역균형과 국민통합도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는 상생하고 공존하는 지역발전 패러다임으로 지여의 불균형을 개선해 나갈 것이다. 지역 특성 맞는 개발전략을 마련하고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다. 지방이 살아나야 국민 통합이 이뤄지고 나아가 국민행복시대를 열 수 있기 때문이다.

지방 살리기는 지역민들과 기업 그리고 기관은 물론이고 지방자치 단체와 중앙정부까지 모두가 힘을 모아야 가능하다.

특히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열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지역민을 하나로 묶는 힘은 지역신문의 역할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이 바로 지역사회의 중심이자, 지역 공동체의 구심점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지역신문이 지방 살리기와 국민통합에 힘을 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저도 지역신문 활성화를 위해 정책적으로 뒷받침 하겠다.

오늘 컨퍼런스의 주제가 젊은 세대와 지역신문이라고 알고 있다. 지역의 젊은 세대와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판로 모색되길 바란다.

이날 이 자리에는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김용환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최창섭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장, 윤상현 수행단장, 이장우 의원, 박대출 수행부단장, 박성효 대전시당 위원장, 진동규 당협위원장, 조윤선 대변인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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