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KT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신규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KT는 중소기업용 경영관리 서비스인 ‘KT스마트비즈(Smart Biz)’와 소상공인을 위한 IT서비스인 ‘KT스마트샵(Smart Shop)’을 내년 1월부터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한다.

‘KT 스마트비즈’는 중소기업 경영에 필요한 세무회계, 인사급여관리,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4대 보험 신고, 데이터 백업 등의 핵심 업무를 연계시켜 하나의 소프트웨어에서 one-stop(원스탑)으로 처리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고객은 업무 생산성 향상과 동시에 솔루션 이용료를 각각 이용할 때에 비해 30~50% 절감할 수 있게 된다.

‘KT 스마트샵’은 소상공인 및 소호(SOHO)고객을 대상으로 매장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IT솔루션을 편리하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그 첫 번째 솔루션으로 KT가 출시하는 것이 결제단말기인 ‘POS-Lite(포스-라이트)’다.

‘POS-Lite’는 KT의 인터넷전화기인 스타일폰에 POS 솔루션을 탑재하여 인터넷전화는 물론 매출관리, 고객관리 등 기존 POS 단말기의 기능을 모두 스타일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스타일폰+신용카드결제기+서명패드’로 구성된 ‘POS-Lite’는 3년 약정 조건으로 단말기를 무상으로 공급하며 POS 서비스는 월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영희 KT 기업고객전략본부장은 “앞으로 다양한 기능과 편의성을 갖춘 솔루션을 추가 개발하여 스마트비즈와 스마트샵을 중소상공인을 위한 보편적인 통합 IT솔루션으로 키워갈 것이다”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매출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3일 KT광화문사옥에서는 이영희 KT 기업고객전략본부장과 중소상공인 대표들이 만나 업무 제휴 조인식을 체결하고 서비스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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