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서는 5년 만에 수상 쾌거, 한국 통신 기업 최초 수상

KT 이석채 회장이 아시아 최고 경영자 대상을 수상했다.

KT(회장 이석채, www.kt.com)는 태국 방콕의 시암 켐핀스키(Siam Kempinski) 호텔에서 11월 16일 저녁(현지시간)에 열린 아시아에서 가장 뛰어난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주어지는 제11회 아시아 경영자 대상(Asia Business Leaders Awards, 이하 ABLA)에서 이석채 회장이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2001년 시작된 ABLA는 세계적인 경제채널 CNBC가 주관하여 시카고 경영대학원(The Univ. of Chicago Booth School of Business), 글로벌 HR전문기업인 DDI(Development Dimensions International)와 함께 아시아권 주요 경영자를 대상으로 경영실적 및 경영철학 등을 5개월간 3단계에 걸쳐 엄격한 검증을 한다. 이를 토대로 창의적 기업가 정신, 혁신성과 리더십으로 세계 경제 활성화와 기업 경영에 모범이 되는 최고의 기업인을 6개 분야로 나눠 시상한다.

이석채 회장은 2009년 이후 4년간 KT그룹내 13,000여명의 신규 채용을 통해 젊은 직원들에게 꿈과 희망을 제시하고, 스마트워킹과 창의경영 등을 적극 도입하여 인재 중심의 기업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인재 부문(Asia Talent Management Award)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우리나라 기업 CEO로는 5년 만의 수상으로 국내 통신기업으로는 최초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석채 회장은 ABLA 시상식에서 “사람이 모든 것을 만든다는 철학으로 IT산업의 부흥을 통한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에 전념해 왔고, 스마트 혁명에 따른 Virtual Goods 시장이 우리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미래를 열어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를 위한 그 동안의 노력이 오늘 인정을 받은 것 같아 기쁘고 자신의 일과 사명에 헌신적인 우리나라의 젋은이들과 6만 KT그룹 임직원들에게 이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석채 회장은 시상식 중에 진행된 특별 대담(Straight Talk)에서 글로벌 기업 CEO들에게 전세계 통신시장의 트랜드를 리딩하고 있는 한국의 앞선 통신서비스에 대해 소개하고 아태지역 통신 사업의 미래와 스마트폰 혁명을 통한 글로벌 ICT 트렌드, 향후 시장 전망 등을 조명했다.
 


특히, 전통적인 통신수익은 떨어지고 데이터 폭증으로 네트워크 투자비용이 상승하고 있지만 가상재화 시장형성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확산에 따라 전세계 모바일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전기 이상으로 통신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각국 정부가 네트워크 투자에 관심을 갖고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CNBC 글로벌 대표인 세펄 브레인치(Satpal Brainch) 사장은 “아시아 경영자 대상은 아시아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리더들의 공로를 인정하고 축하하고자 개최 되었다”며, “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아시아 지역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힘써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11회 ABLA 시상식은 11월 22일 오후 8시 CNBC를 통해 전세계에 방송된다.

* ABLA 선정 절차

‘아시아경영자대상’의 심사는 1단계 시카고경영대학원에서 기업의 성장성과 안정성, 투명성을 기초로 40~70개 후보군을 선정하고, 2단계로 글로벌 HR 전문기업인 DDI가 경영 철학, 리더십 등을 검증한다. 3단계에서는 CNBC, DDI, 시카고경영대학원, 글로벌 재계/학계/언론 분야 최고 권위자들로 구성된 협의체에서 최종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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