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집행 목표액 60%, 상반기내 목표액 대비 120% 초과달성”

포항시는 서민경기 체감효과 극대화를 위하여 12.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조기집행 담당자 회의를 개최하고 2010년에도 지방재정조기집행을 지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2009년도 상반기까지 5,466억원 집행하여 조기집행 목표액 대비 103.3%를 초과 집행함으로써 재정조기집행을 통한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민생안정과 경제위기 극복에 적극 기여하였다.

2010년 조기집행을 위해 포항시는 12월 중순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조기집행 상황실을 구성, 재정조기집행반과 일자리창출반 등 부문별 책임관 29명을 지정하여 운영하기로 하고, 12월초부터 구청 합동설계단을 구성하여 1월말까지 구청, 읍면 소규모 투자사업의 조기발주를 위한 설계를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2010년도 재정조기집행 대상액 5,442억원을 설정, 대상액의 60%를 조기집행 목표로 정하여 상반기내 목표액 대비 120%를 초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예산집행의 효과가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조기집행 대상사업 예산의 90%이상을 상반기에 배정토록 하고, 회계연도 개시전 설계·감리·타당성조사·원가계산 용역 등 미리계약을 체결하여 2010. 1. 1이후 계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계약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예산 집행절차를 최대한 단축하기 위하여 성립전 예산제도의 적극 활용, 긴급입찰제도 시행, 매칭펀드 사업의 차수계약 실시, 계약과 동시에 선급금 지급, 하도급대금 직접지급 활성화 등 신속한 대금지급을 위하여 2009년도에 시행한 제도 개선사항을 지속 시행하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경기불황으로 인하여 지방세수 감소 및 국고보조금 증가에 따른 시비부담 증가 등으로 재정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시민들이 경기회복을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2009년도 조기집행 점검결과 부진사항을 집중 보완하여 상반기내 최대한 자금을 집행함으로써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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