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 달 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질 재·보궐선거 지역이 광역단체장 1곳, 교육감 1곳, 기초단체장 3곳, 광역의원 2곳, 기초의원 19곳 등 총 26곳으로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광역단체장 보궐선거는 지난 7월 민주통합당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사직한 경상남도에서 실시되며, 교육감 재선거는 곽노현 서울교육감이 후보 매수 혐의로 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음에 따라 서울에서 치러진다.

기초단체장선거는 퇴직이나 사직 등으로 공석이 된 인천 중구, 광주 동구, 경북 경산 등 3곳에서 실시된다.

선관위는 "하반기 재·보선은 10월 마지막 수요일에 실시토록 규정하고 있으나, 선거일이 대선 선거기간(11월 27일~12월 19일) 개시일 전 40일 내에 있을 경우엔 대선과 동시에 실시한다는 공직선거법 조항에 따라 이번 재·보선은 대선과 동시 실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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