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사단과 제22사단 해안초소, 고성 의정연수원 부지 방문


강창희 국회의장은 20일 본인이 소대장으로 근무했던 강원도 양구군 소재 육군 2사단 사령부와 고성군에 위치한 22사단 해안초소를 방문,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강창희 국회의장이 20일 취임후 처음으로 강원도 양구군 육군2사단31연대를 찾은 가운데 장병들을 격려와 환영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군 장병들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경 강원도 양구군 육군 2사단에 도착, 고현수 제2보병사단장, 박장현 31연대장 등 지휘관들의 영접을 받고 악수를 나눴다. 강 의장은 영접에 이어 ‘1969년 강창희 소위와 백호연대’ 동영상을 시청한 후 격려말씀을 통해 “손자병법에 ‘전쟁에서 승리를 위해서는 같은 방법을 되풀이해서 안된다’는 전승불복(戰勝不復)이라는 구절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 구절을 명심해 현재에 머물지 말고 내일을 향해 연구하고 공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강 의장은 병사들의 자율병영생활관 등 병영시설을 시찰하고 부대원들과 함께 병영식당에서 중식을 함께 했다. 이날 부대 곳곳에는 ‘자랑스러운 노도인, 강창희 국회의장님!! 부대방문을 환영합니다’, ‘노도인의 자랑! 강창희 소대장님 귀환을 환영합니다!’ 등의 플래카드가 걸렸다.

강 의장은 오찬 후 강원도 고성군에 소재한 22사단 문암리 해안초소를 시찰하고 철책을 도보로 답사했다. 이날 2사단과 22사단 부대 방문에서 강 의장은 위문품으로 세탁기․냉온풍기를, 부대원들에게 격려의 뜻으로 친필 사인을 한 축구공을 전달했다.

이후 강 의장은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국회연수원 부지를 시찰하고 현황을 보고받았다. 국회의정연수원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 산 88의 3번지 일원 33만㎡ 부지에 건설될 예정으로 2014년 착공해 2015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한기호,정문헌,송영근 의원(새누리당), 윤원중 국회사무총장, 정진석 의장비서실장, 구희권 사무차장, 김성용 정무수석비서관, 배성례 국회대변인, 국회사무처 간부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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