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 사이버독도지점은 20일 포항지방해양항만청에서 대구은행 천해광 본부장, 포항지방해양항만청 노진학 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등대를 관리하고 있는 직원에게 복지후생 지원금을 전달했다.


독도 우산봉에 위치한 독도등대(정식명칭 독도항로표지관리소)는 지난 1954년 무인 등대로 설치돼 98년 유인 등대로 전환됐으며, 대구은행은 독도등대 직원에게 2009년부터 부식비를 지원해 올해 36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2009년 대구은행, 포항지방해양항만청, 매일신문 3개 기관은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 고취와 대내외적 홍보를 위한 유기적 협조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대구은행은 지난 2001년 8월15일 광복절 ‘사이버독도지점(dokdo.dgb.co.kr)’ 개점을 시작으로 매년 독도 방문 및 독도 경비대 위문 행사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독도경비대 및 독도주민 지원활동은 물론, 독도박물관 건립기금 지원, 독도등대 근무 직원 후원 등으로 독도상주 인력에 대한 전방위 지원체제를 갖춰 ‘독도지킴이’ 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지역대표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대구은행의 ‘나눔경영’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지원금 전달을 비롯해 추후에도 각 기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독도 사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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