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30일 ‘10년도 원예브랜드 육성사업 지원대상자로 의성군‘청아띠농업회사법인(주)’이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조직에는 앞으로 의성군과 지역농협, 고추농가 등과 협력 고품질 고추생산, 브랜드 홍보, 마케팅, 고추종합처리장 설치 등 고추수급 안정을 위하여 ‘10년부터 3년간 총사업비 95억원(국비 38, 지방비 40, 자부담 17)이 단계적으로 지원된다.

특히, 의성군 의성읍 원당리에 1,000평 규모의 고추종합처리장(건조시설, 분쇄시설, 저온창고 등)을 설치하여 의성군을 비롯한 인근지역 고추 유통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 하였다.

원예브랜드 육성사업은 FTA, DDA 등 시장개방 확대와 대형유통업체 성장에 따른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농림수산식품부에서 ’07년부터 개소당 100억원 규모의 3년차 사업으로 육성하기 시작하였다.

경북도에서도 ‘08년도에 2개소(245억원)가 선정되어 안동·봉화에 양파·고추종합처리장, 상주에 오이종합처리장을 3년차(’08~‘10) 사업으로 설치 추진 중에 있으며 ’10년도에 최종 완료(준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의성군‘청아띠농업회사법인(주)’은 전국 최고의학교급식용 고춧가루 생산 전문조직으로 “청아띠”라는 브랜드를 사용하는 우수한 조직으로서 지난 3월 도 “원예산업발전심의회”의 심의 후 추천되었으며, 현장평가(8월)와 발표평가(10월)를 거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이번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원예작물 브랜드 육성사업’은 생산유통 혁신을 통한 대규모 산지조직화로 시장개방에 대응하고 교섭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사업으로 주산지별 경쟁력을 갖춘 품목을 중심으로 원예브랜드 육성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 원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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