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사랑이 걸어왔다"‘한국의 샘’은 만장일치 김수현
포털 사이트 네이트에서 12월의 감성 로맨스 <어느 날, 사랑이 걸어왔다>(출연: 루퍼트 프렌드, 클레멘스 포시 / 감독: 베노이트 필립폰 / 수입: ㈜영화사폴 / 배급: 싸이더스FNH)에서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재즈 뮤지션 샘에 잘 어울리는 한국 배우를 뽑는 이색 설문을 진행,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영화 <도둑들>로 여심을 뒤흔든 김수현이 뽑혀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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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속에서도 여전히 자유로운 영혼을 간직한 재즈 뮤지션 한국판 <어느 날, 사랑이 걸어왔다>의 주인공은 바로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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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도둑들>]오는 12월 13일, 연말을 맞은 연인들에게 아름다운 17곡의 OST와 가슴 따뜻한 로맨스를 선물할 영화 <어느 날, 사랑이 걸어왔다>의 남자주인공 샘에 잘 어울리는 한국 배우로 김수현이 뽑혀 화제다. ‘제2의 올랜도 블룸’으로 불리는 영국 훈남 루퍼트 프렌드가 연기한 샘은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깊은 슬픔에 빠져 음악 마저 포기해버린 재즈 뮤지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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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샘의 진정한 매력은 그가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자유로움에서 나온다. 샘은 꼼꼼히 문단속을 하는 대신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언제라도 들어와 즐길 수 있도록 집의 창문을 훤히 열어놓고 다닌다. 자신이 없는 사이 누군가 집에 들어와 음악을 듣고 있어도 거리낌 없이 함께 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의 소유자. 일반적인 상식이나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샘의 자유로운 사고방식은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훈남의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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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재즈 뮤지션인 만큼 샘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바로 그가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보이스다. 샘을 연기한 루퍼트 프렌드는 자신의 친구 작곡가를 섭외해 샘이라는 남자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노래를 완성, 모든 노래를 직접 부르며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준다. 나른하면서도 허스키한 독백과 리드미컬하고 파워풀한 노래가 어우러진 샘의 재즈는 듣는 순간 여심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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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 또한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OST인 ‘그대 한 사람’을 직접 불렀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김수현은 가수 못지 않은 노래 실력을 뽐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수현은 그 이전에도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가수를 꿈꾸는 고등학생 삼동 역을 맡아 다양한 곡을 직접 소화하며 노래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아이유와 함께 부른 ‘사랑하면 안 될까’라는 듀엣 곡은 영화 <어느 날, 사랑이 걸어왔다>의 샘과 파이가 함께 부르는 ‘Suddenly You Walked In’ 못지 않은 로맨틱한 가사와 환상적인 하모니로 귀를 즐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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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 OST로 가득한 영화 <어느 날, 사랑이 걸어왔다>! 당당하게 재검을 받아 입대를 확정한 배우 김수현이 영화 <어느 날, 사랑이 걸어왔다>의 한국판 샘으로 강력 추천 받으면서 영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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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의 뒤를 잇는 영화 <어느 날, 사랑이 걸어왔다>는 프랑스의 주목 받는 신예 감독 베노이트 필립폰과 ‘제2의 올랜도 블룸’ 루퍼트 프렌드, 그리고 시크한 패셔니스타 클레멘스 포시가 함께 완성한 감성 로맨스로 오는 12월 13일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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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사랑을 잃은 그와 기억을 잃은 그녀의 우연 같은 만남...사랑은 갑자기 기적처럼 시작된다. 한때 촉망 받는 재즈 뮤지션이었던 샘(루퍼트 프렌드)은 아내가 죽은 후 음악 마저 포기한 채, 그녀와의 추억이 깃든 호텔방에서 언젠가 아내가 돌아올지 모른다는 헛된 기대로 항상 문을 열어놓고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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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12살에 혼수상태에 빠진 후 사라진 기억으로 자신이 누군지 알 수 없어 스스로를 원주율 파이(클레멘스 포시)라 부르는 여자가 샘의 호텔방 화장실로 뛰어들어와 문을 걸어 잠근다. 화장실 문을 사이에 둔 채 기묘한 만남을 이어가던 샘과 파이는 서로에게 조금씩 설레는 자신을 눈치 채기 시작하는데 “다시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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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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