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2월 30일오전 10시 30분 부산시청 영상회의실(7층)에서 30여명의 각계 전문가들을 모신 가운데「부산신항 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조성사업 대상지역(33㎢) 전체에 대한 개발구상 마스터플랜 검토를 위한 자문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이로써, 지난 17일 1단계 구역에 대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로부터의 GB해제(4.7㎢) 승인에 이어 본격적인 개발에 필요한 마스터플랜 검토를 끝내고 사업추진을 가시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금번 자문위원회는 제4차 회의로써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각종 검토·요구사항과 그동안 개최된 자문위원회에서 위원님들이 말씀하신 각종 고견을 모두 반영한 마스터플랜을 자문하는 자리로서, 시간부·시의원·대학교수·시민단체· 부산발전연구원 등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였다.

이번에 검토한 마스터플랜은 지난 6월에 실시한 도시개념 국제현상공모의 우수하고 뛰어난 컨셉을 개발계획(안)에 반영시킨 전체사업에 대한 마스터플랜으로 오늘 참석한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다시 한번 검토·반영하여 최종 마스터플랜을 확정할 예정이다.

금번「부산신항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마스터플랜」의 주요내용은
▶ 비전과 전략으로는 선진 일류국가 건설을 위한 국가비전 실현의 중심도시,
동남광역경제권의 중추도시, 지역발전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부산의 경쟁력
강화이며
▶ 계획지표로는 인구 8만명, 산업시설용지 51.5%, 지원시설용지 6.1%이며
도로율 11.9%, 공원녹지율의 경우는 기준인 10~13%의 거의 배에 달하는
24.5%로 하는 친환경적 계획이다.

▶ 토지이용구상의 기본방향은 창조적 신산업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복합형
도시개발, 대중교통 지향형 도시개발(LRT중심 고밀도 배치), 물류전용 레일
중심(복합물류터미널 및 산업단지 연계), 수로와 녹지가 결합된 생태축
및 워터프론트 조성 등이다

▶ 토지이용구상으로는 산업용지 42.0%, 공공시설 43.2%, 주거용지 9.6%,
상업업무용지 5.2%로 구성되어 있다.

▶ 또한, 신교통수단(LRT도입 검토)·자전거도로계획 등이 모두 포함된 교통
체계 구상과 복합물류터미널·전기화물차·물류전용레일 등을 담은 물류체계
구상, 녹지공원체계 구상, 자연과 인간의 공존 시스템을 구축하는 수체계
구상, 기존 지형의 보전과 조화 그리고 생태계 복원 중심의 토지이용구상
등을 담은 환경보전 구상, 방재 및 안전계획 등을 모두 담고 있다

▶ 특성화 방안으로는 글로벌 포지셔닝 전략 수립 추진, Green U-City(저탄소
녹색도시) 조성, 문화·레저 City 등이 포함되어 있다

지금까지 부산시는「부산신항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심각한 부산의 산업물류용지 부족문제를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부산시가 경제중흥 10대 비전으로 선정,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부산신항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사업은 작년 2월 이명박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되어, 7월 대통령 부산방문 시「부산신항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조성사업을 보고 · 건의 하였으며, 9월에는 동남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로 선정, 국토해양부의 개발 제한구역 해제방침 발표에 따라 광역도시계획 변경 절차에 착수하였다.

이후 국토해양부와 수십 차례에 걸쳐 협의를 하였고, 작년 12월 중앙도시계획 위원회로부터 GB해제 총량(33㎢) 사전승인, 그리고 올해 5월 6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최종승인을 받았으며, 사전승인 받은 GB해제 총량을 기준으로 부산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작성하여 1단계 구역에 대한 GB해제 행정절차 이행에 들어갔다.

올해 6월 4일 주민설명회 개최, 6월 23일 시의회 의견청취, 7월 10일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지난 7월 31일 국토해양부에 승인신청을 하게 되었으며, 중앙행정기관과의 협의 및 중도위 제2분과 심의 등 승인신청 후에도 지속적인 협의와 당위성 설명을 통해 지난 12월 17일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즉 1단계 구역에 대한 GB해제 승인을 받았으며, 드디어 오늘 강서 국제산업물류
도시 조성사업의 개발구상 마스터플랜을 확정하여 사업추진이 본격화 시킬 수 있는 큰 밑그림을 그렸다.

「부산신항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조성사업은 산업단지 수요 및 경제상황 등을 고려하여 사업구역을 단계별로 나누어 조성할 예정이며, 향후계획으로는
내년 1월「부산신항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사업예정지 1단계 구역에 대한 산업단지 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후, 해당구역에 대한 보상 실시(보상 계획 수립, 공람) 등 사업에 착수한 후, 내년 9월경에 사업에 착공할 계획이며,
동시에 2단계 사업구역에 대해서도 내년 1월부터 사업시행 방법 결정 및 실시설계 용역등을 추진하여 1,2단계 사업의 동시 추진에 만전을 기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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