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2012. 11. 28(수) 12:15, 서산리 동문동 서산터미널 및 동부시장을 방문했다.

2천여명의 시민들은 비가 오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 했다.

90세 할머니는 돌아가시는 순간에도 박근혜 후보에게 한 표를 찍고자 했다.

박근혜 후보는 시장을 순방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상인들을 위로했다. 상인들과 시민들은 “당선될 겁니다.”, “대통령 꼭 되세요.”라고 격려했다. 

사진을 찍고 후보를 포옹하는 분들도 있었다. 아기를 안은 두 어머니에게 “잘 키우세요”라고 하면서 아기들의 볼을 쓰다듬어 주었다.

서산시장에서 어느 상인이 와서 얼마 전 아흔 되신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할머니는 "박근혜 후보를 꼭 찍고 가야하는데 선거 전에 가게 되었다." 는 마지막 말씀을 남기고 돌아가셨다고 하자, 박근혜 후보는 “말씀 감사합니다.”라고 하면서 고마움을 표시하며 안타까워했다.

박근혜 후보는 시장에서 도넛을 30개 구입했고, 가게주인은 한 봉지를 덤으로 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근혜 후보는 구입한 도넛을 경호원들에게 나누어주도록 했다. 

박근혜 후보는 시민들의 지지성원에 잠시 유세차량에 올라 어젯밤에 세종시에서 자면서 충청과의 인연에 대해 감회가 깊었다는 것을 생각했다고 술회했다. 

또 충청도는 어머니의 고향이고, 어렵고 힘들 때마다 도민들이 힘을 주었다고 고마워했다. 그래서 박근혜 후보는 세종시를 정치생명을 걸고 지켰다면서 충청도민들의 소망을 꼭 해결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근혜 후보는 정치인생의 마지막 여정이라면서 마음속에 그 어떤 소망도 남아있지 않다고 했다. 오직 아껴주고, 믿어주고 어려울 때마다 힘을주었던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 마지막 남은 정치여정을 바치려고 한다면서 그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금일 이 자리에는 윤상현 수행단장, 박대출 수행부단장, 조윤선 대변인, 성완종 의원, 문재풍 서산태안 당협위원장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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