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측은 1일 북한의 ’실용위성 발사계획’ 발표에 대해 “북한은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을 즉시 중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광온 선대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는 실용위성이라고 판단하지 않는다”면서 “우주를 평화적 목적으로 이용한다는 순수한 목적이기 보다는 군사적 용도의 장거리 로켓이라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다음은 박광온 대변인의 논평 전문이다

북한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대변인이 10일부터 22일 사이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실용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발표했다.
   
우리는 실용위성이라고 판단하지 않는다. 우주를 평화적 목적으로 이용한다는 순수한 목적이기 보다는 군사적 용도의 장거리 로켓이라고 판단한다.
   
우리는 이미 수차례에 걸쳐 북한이 대선 국면에 군사적, 정치적 도발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력히 경고한 바 있다. 북한은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장거리 로켓 발사를 즉시 중지해야 한다.
   
새누리당도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빌미로 북풍을 조장하고, 선거 국면에 이용하고 싶은 욕망을 버려야 한다.
   
우리는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평화경제의 굳건한 틀을 유지해 나아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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