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서울 강남구과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의 재건축 아파트 평균 가격이 3.3㎡당 2천895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강남 4구의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지난 8월 첫째주 3천만원 아래로 떨어진 지 17주만에 다시 2천900만 원선까지 무너졌다.

추석 직후에는 9.10 부동산대책 효과에 힘입어 3.3㎡당 2천 941만원으로 전 주 대비 7만원 오르기도 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계속 떨어지는 추세이다.

구별로는 강남구가 3.3㎡당 3천317만원, 서초구 3천189만원, 송파구 2천535만원, 강동구가 2천325만원이다.

이처럼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평균 가격이 2천900만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12월 2천887만원을 기록한 이후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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