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 수신연도 표기 오류, 3일부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실시

LG전자 휴대폰들이 새해연도 표기에 오류가 발생해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줬다.

LG전자의 휴대폰들이 1일 자정부터 단문문자메시지(SMS) 수신시 수신 연도가 2010년이 아닌 2016년으로 표기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LG전자는 2일 지난 2005년 6월 이후 국내시장에서 판매된 휴대폰 73개 모델에서  SMS 수신 연도 표시에 오류가 일어나고 있다며 3일 0시부터 자사 휴대폰에 대한 대규모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한다고 밝혔다.

LG 전자는 SMS 연도표시 오류 외에 휴대폰 동작 및 기능상 문제는 없다고 밝혔지만 이번 오류 사건으로 소비자들의 신뢰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는 싸이언 홈페이지 접속 후 다운로드를 하거나 LG전자 고객서비스센터에서 가능하다.

LG 전자는 3일 0시부터 모델 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모델 별 가능 일정은 추후 싸이언 홈페이지에 별도로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별도 조치를 통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없이 SMS 연도 표시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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