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사외이사에 성계섭 BS투자증권 사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6일 주주총회를 열어 김봉수 이사장 1년 연임 및 사외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될 성계섭 사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산상고 동기로 1976년 증권계에 입사했으며, 대우증권 부사장을 지냈다. 이후 지난해 6월 BS투자증권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올해 사외이사직에 선임됐던 김인주 삼성선물 사장은 2014년 3월까지 임기예정이었으나, 전체임기의 1년도 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

이는 지난 10월 열린 국정감사에서 삼성선물 사장직이 거래소 비상임이사 자리를 6년째 독식하고 있다는 비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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