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ADD)는 6일 대전 본소에서 김민 한국세라믹기술원장과 김용철(91)옹 등을 비롯한 국방과학기술 및 방위산업분야의 신특수·에너지 무기 관련 전문가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신특수·에너지 무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학술대회는 이민영 합참 무기체계조정관의 ‘첨단과학기술을 전장으로 보내기위한 합참 및 ADD의 역할’이라는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미래 신특수·에너지 무기 개발에 필요한 신특수, 고에너지 및 국방소재 핵심기술인 레이저, 전자력추진 등 총 14개 기술 분야에서 103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학술대회에 초청된 김용철 옹은 축사를 통해 “강군이 있어야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다”며 “첨단무기 개발로 강군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김용철 옹은 북한의 천안함 폭침도발 직후 국방부에 100억 원 가량의 전 재산을 기부해 국방과학연구소에 ‘친환경 신물질 연구센터’를 설립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한편, 국방과학연구소는 미래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각 본부 내에 정밀유도기술센터, 국방우주기술센터, 미래추진기술센터 등 미래 핵심기술 거점 조직을 신설하고 전략·비닉무기와 핵심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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