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원서 접수 마감, 직무 능력 검증 위해 논술과 토론면접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2013년 상반기 정규직원 공개채용을 통해 환경기술 및 산업 분야의 능력 있는 인재를 모집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최근 모집공고를 내고 일반직 대졸 공채와 동시에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사회형평적 채용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응시 원서 접수 마감 이달 24일(www.keiti.re.kr 온라인 접수)까지다.

일반채용은 연령이나 성별, 학력 및 전공에 관계없이 능력과 실력을 중심으로 채용한다. 단,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외국어 능력(토익 700점 이상 등)을 갖춘 경우에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국가유공자 및 지방인재가 일반채용 전형에 참가한 경우에는 가점을 제공해 우대한다.

사회형평적 채용은 고졸 인재 및 장애인을 위한 제한경쟁으로 진행해 3~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2012년 하반기 공채에서 처음으로 사회형평적 채용을 도입해 모두 6명을 선발했으며, 2013년에는 추가모집을 통해 사회형평적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채용 진행 과정에서는 자원자의 직무 능력을 판단하기 위해 특별히 ‘논술’과 ‘토론면접’을 도입해 지원자의 실력과 능력을 검증할 예정이다.

새롭게 도입된 논술과 토론면접은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심사함으로써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송준호 실장은 “앞서 고졸 인재와 장애인 특별 채용을 통해 입사한 직원들의 근무성적이 매우 우수한 편”이라며 “공공기관이 앞서서 사회적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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