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와 배려의 조화를 통한 인재육성을 목표

5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창의와 배려의 조화를 통한 인재육성을 목표로 한 '창의·인성교육 기본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사교육비 절감 및 공교육 강화'를 위해 현정부 출범이후 추진되어 온 학교 다양화 및 자율화, 입학사정관제도의 확대 등 다양한 교육개혁 정책의 궁극적 목표를 제시하는 것으로 현장교사 의견수렴 및 교육·과학계 전문가, 현장교사, 기업임원 등으로 구성된 창의·인성교육 기회위원회의 검토지문을 거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동시에 더불어 살 줄아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미래 교육의 본질이자 궁극적인 목표라는 사회적·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는 것이다.

유치원교육과정을 기본과정과 종일과정으로 이원화하고 기본과정에서는 유아교육의 특성을 반영한 기초인성 확립과 체험·놀이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배려·공동체 의식·창의성·개방성 등을 자연스럽게 함양할 수 있는 유아대상의 창의·인성 함양 프로그램도 개발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초·중등 교과활동에서 있어서도 창의·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교과목별로 교과특성에 맞게 교육방법 등에 창의성과 인성 함양을 위한 요소를 적극 포함하여 학력신장과 창의·인성교육을 동시에 추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10년 중 교과별 교육과정에 준하는 수준의 '창의·인성 교육과정'을 마련해 교과별로 담당할 창의·인성교육 내용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2009개정 교육과정에 본격 도입되는 초중등 창의적 체험활동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세부 요소별, 학생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체험이 가능토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창의적 체험활동이 교과활동과 더불어 창의성과 인성 함양을 위한 핵심활동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대학에서도 사회봉사와 참여의 활성화를 위해 전공과 연계된 봉사·참여 과목 개설을 권유하고 우수대학생들의 소외계층 자녀 교과활동 지원 프로그램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와 기업 등과도 연계해 180개 지역교육청 단위로 창의적 체험활동에 활용 가능한 지역의 모든 자원에 대한 '창의체험자원지도'를 작성하고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개발·보급 체제를 구축하고 교육을 담당할 교수·지원 인력확보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 창의성과 인성을 중시하는 학교·사회 문화 조성을 위해 우수 사례를 적극 발굴·포상하는 등 모범 사례의 장려·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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