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맛·일할 맛·공부할 맛·노력할 맛나게 하는 신나는 대한민국을 만들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12월 8일(토) 오후 3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지역 합동유세, ‘박근혜의 행복 연가’를 가졌다.





광화문 광장은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나란히 있는 의미 깊은 장소이다.





이순신 장군에게 12척의 배가 나라를 지키기 위한 희망이자 불굴의 의지였다면, 박근혜 후보에게는 국민이 희망이고 의지이다.





또 세종대왕께서 백성 한 사람 한 사람이 하고 싶은 일을 이루고 살아가는 즐거움을 누리게 하는 것이 정치의 목표라 하셨듯이, 모든 국민이 꿈을 이루고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박근혜 후보의 목표이다. 서울지역 합동유세 장소로 광화문 광장을 선택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이날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3만 여명(경찰추산 2만5천여명)의 서울시민들이 광장에 모여 박근혜 후보를 응원했다.





상당수의 참석자들은 빨간 목도리며 장갑을 하고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시하기도 했다. 광화문 광장은 물론, 인근 보도와 세종문화회관의 계단까지 객석처럼 빼곡히 시민들로 채워졌다.





박근혜 후보의 유세를 시작하기 전에는 청년 비보이팀과 비트박스팀, 그리고 ‘빨간 운동화’ 유세팀이 노래와 힘찬 율동으로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김성주·이인제 공동선대위원장, 이배용 중앙선대위의장,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 박진 서울시당선대위원장, 김경재 100%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 기획담당특보, 김중태 100%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 등은 사전 유세에서 박근혜 후보가 왜 18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 어떻게 준비된 여성 대통령인지에 대해 유세장을 찾은 시민들께 알렸다.





한편, 이날 유세 현장에는 안철수 전 후보를 지지했던 30여개 단체와 한국노총 산하 위원장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안철수 지지 단체 대표는 “정치쇄신과 국민통합이라는 시대적 사명감에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지만, 그는 구태정치 세력이며 안보불안 세력인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를 지지함으로써 새정치에 대한 국민의 염원을 배신했다”며





“국가의 도약과 인간존엄성 회복을 위한 진정한 대통령 후보, 박근혜 후보를 적극 지지하기로 하고 이 자리에 섰다. 이제부터 12월19일 박근혜 대통령 후보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박근혜 후보는 오후 3시 광화문광장에 도착했다. 국기에 대한 경례에 이어 최근 새누리당의 야심작 4040 유세단 중에서 40명의 서울 유세단 단장을 비롯한 연사단 10명이 무대에 올라 애국가를 선창했다.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많은 국민에게 감동을 준 윤종배씨는 예비신부 권희정씨와 나란히 서서 가곡 ‘내마음의 강물’을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정현호 전 전국대학총학생모임 집행의장은 “등록금고에 시달리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총 학생회장들과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해 애써왔는데,





그 어느 누구도 귀 기울여주지 않을 때 유일하게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는 자신들의 말에 경청했으며, 반값등록금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확신했다.”면서 최근 서울 지역 대학 언론사가 주체하여 9200명의 학생을 상대로 반값등록금 공약 등을 블라인드 테스트 한 결과 반값등록금 공약에 대해서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 공약이 1등을 한 사실을 청중들에게 알렸다.





정현호 의장은 이렇듯 20대들의 현안에 가장 마음을 쓰는 박근혜 후보에게 무한한 신뢰와 성원을 보내고 있음을 재차 확인해주었다. 박근혜 후보는 답례로 윤종배·권희정 커플과 정현호 의장에게 새누리당의 빨간 목도리를 손수 둘러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오늘이 대한민국의 위대한 변화를 시작하는 역사의 현장이 될 것입니다”



박근혜 후보는 “오늘이 올해 들어서 가장 추운 날이라고 하는데, 이곳 광화문 광장은 올해 들어서 가장 그 열기가 뜨거운 것 같다.



이렇게 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많이 와주신 우리 서울시민 여러분, 정말 고맙다.”고 인사를 전한 뒤



“우리가 미래에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열게 될 국민 행복시대가 어떻게 열렸는가를 뒤돌아보게 될 때, 오늘 이 현장에 계신 여러분 모두가 역사의 현장에 서 계셨다고 얘기를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후보는 “그동안 제가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많은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 어려움을 들었다. 한결같이 살림살이가 나아지게 해달라는 말씀이었다. 그런 말씀을 들을 때마다 정말 막중한 책임을 느끼게 된다.”며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그 문제들을 해결하고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겠다. 반드시 해내겠다. 여러분도 함께 대한민국의 위대한 변화를 시작해주시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근혜 정부는 국정 운영의 패러다임을 국민중심으로 완전히 바꾸겠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참여정부는 5년 내내 이념갈등과 국민 편 가르기로 세월을 보내다가 민생을 파탄으로 몰아넣었다. 이명박 정부 역시 성장만을 최우선으로 하다가 정작 국민의 삶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



그동안 정권교체도 여러 번하고 정부도 계속 바뀌었지만 민생은 여전히 힘들고 고단하다.”며 “여러분과 함께 만들 박근혜 정부는, 지난 정부들의 실패를 결코 반복하지 않겠다.



국정운영의 패러다임을 국민중심으로 완전히 바꾸고, 지금까지는 경험하지 못했던 국민행복이 제1과제인 새로운 정부를 만들어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경제가 어렵고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다. 지금은 IMF사태나 오일쇼크가 있는 위기도 아니고 경기 순환 상의 위기도 아닌데 지난 분기 경제성장률이 0.1%였다. 경제개발을 시작한 이래로 한번도 보지 못했던 구조적이고 정말 큰 위기이다.”라며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지금 어떤 대통령이 필요하겠는가.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약속을 끝까지 지키는 민생대통령 아니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관중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호응했다.



“국민 행복을 책임지고 민생을 챙기는 것이 진정한 새정치입니다”

박근혜 후보는 “지금 야당을 보면 민생정책부터 대북정책까지 많은 것이 다른 사람들이 오직 권력을 잡기 위해서, 박근혜만 떨어뜨리면 된다고 하나로 모였다. 이것이 국가비전인가. 이런 사람들이 정권을 잡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대북정책, 한미 FTA,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놓고 싸우고 또 싸울 것이다. 민생보다는 정쟁이 정치의 중심이 될 것이다”라고 비판하며



“전 세계가 30년 만에 대호황을 맞았을 때도 민생을 파탄 냈던 중심에 있었던 세력들이 어떻게 이런 대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겠는가. 또다시 참여정부 시절의 무능과 혼란이 되풀이되는 일, 그렇게 실패한 과거로 돌아가는 일, 여러분만이 막아주실 수 있다. 준비된 미래로 나가는 길,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을 여러분께서 열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저는 정치가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의 행복을 책임지는 일이라고 믿고 있다. 그리고 최고의 정치쇄신은 민생을 챙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관되게 민생만 이야기하는 것과 단일화니, 공동정부니 하면서 정치공학에만 의존하고 가치와 철학이 아니라 표만 생각하는 것, 과연 어느 것이 새정치이고 어느 것이 구정치인가”라며

“지금 야권은 국민연대라는 기구 만들었다. 그렇게 국민의 삶은 생각하지 않고, 정치인들 자기만을 위하는 정치, 정치적인 이해관계만 생각하는 그런 정치야말로 우리가 추방해야 할 구태정치 아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중산층을 재건하고 민생을 살릴 약속, 반드시 실천하는 민생정부를 만들겠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저는 오로지 국민의 삶만 돌보고 민생의 모든 것을 바치는 민생대통령이 되겠다. 국민의 비어가는 지갑을 채워드리는 민생정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가계 부채 해결을 위해 높은 이자는 낮은 이자로 바꿔드리고, 자활의지를 가지고 신청하시는 분들께는 최대 70%까지 빚을 탕감해 드리겠다.
△ 다섯 살까지는 국가가 보육을 책임지고, 원하는 초등학생들은 학교에서 안전하게 10시까지 보호하겠다.
△학교에서 선행학습평가를 완전히 금지시켜서 사교육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어드리겠다.
△민주당 정권이 폭등시켜놓은 대학등록금 반으로 부담을 덜어드리겠다.
△셋째 자녀부터는 아예 대학 등록금을 면제해드리겠다.
△암과 같은 4대 중증질환에 100% 건강보험이 적용되도록 하겠다.
△평생 국민기초연금을 도입해서 연금을 내지 못하는 어르신들도 월 20만원정도를 받으실 수 있도록 하겠다.
△경제민주화를 확실하게 실천해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대기업이 들어오는 일이 없도록, 대기업 때문에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중소기업이 억울한 일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확실하게 만들겠다.
△성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가정파괴범 같은 사회 4대악을 확실하게 뿌리 뽑겠다.

는 국민과의 약속을 제시하며 “중산층을 재건하고 민생을 살릴 저의 약속, 반드시 실천하겠다. 민생정부를 만드는 길에 여러분의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이 신뢰의 중심이 되고 대통합을 이루는 새로운 시대를 열겠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서울시민 여러분. 이제 11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국가의 운명과 미래가 걸려있다. 대통령 잘못 뽑아서 5년 내내 후회하는 일, 이제는 없어야 하지 않겠는가. 대통령이 분열과 갈등의 장본인이 되는 역사의 후퇴, 여러분께서 막아주시라”고 당부하며

“저 박근혜, 정권교체의 수준을 넘는 정치교체와 시대교체로 새로운 시대,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 대통령부터 신뢰의 중심이 되고, 대통합을 이루는 나라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박 후보는 “그동안 제가 걸어온 정치 15년 동안 어렵고 힘든 고비가 많았다. 그때마다 국민 여러분께서 신뢰와 믿음을 주셨기 때문에 오늘의 제가 있을 수 있고,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이제 저의 마지막 정치인생을 바쳐서 국민시대를 엶으로써 고마우신 국민 여러분께 꼭 보답해드리고 싶다.

그래서 행복하고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는 나라, 꼭 만들겠다.”며 “여러분께 신세 갚을 기회 한번 주시겠습니까. 우리 서울시민 여러분, 제가 믿어도 되겠지요. 감사하다. 반드시 보답해 드리겠다.”고 강조하며 서울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국민대통합·민생우선 ‘대박’ 박근혜의 행복연가”

이어 무대 앞에 설치된 붉은색과 흰색의 ‘대박’(대통령 박근혜의 약칭이기도 함)을 김성주·정몽준·이인제 공동선대위원장, 이배용 전 의장, 김무성 본부장, 김경재, 인요한, 김중태, 부위원장과 함께 터트려 “국민대통합”, “민생우선”이라는 플랜카드가 펼쳐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박근혜 후보의 오늘 유세는 ‘박근혜의 행복 연가’였다. 분열과 갈등, 편가르기를 위한 싸움을 준비하는 문재인 후보의 광화문 대첩과 대조되는, 모든 국민을 행복하고, 꿈을 이루고, ‘살맛·일할 맛·공부할 맛·노력할 맛’나게 하는 신나는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박근혜 후보의 간절한 열망이 그대로 담겨 있는 행복하고 즐거운 유세였다.

오늘 광화문 광장은 2002년 월드컵 이후 모처럼 만에 선거는 축제임을 실감하게 해주는 신나는 유세가 되어 참여한 시민들의 표정은 한없이 밝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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