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분석 예상투표율 70% 될것

새누리당, “60% 후반대면 박에 유리”72%까지도 자신있다 확신, 민주 “73% 면 1%대 차이로 문 승리”확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투표율 70% 전 후가 승패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라는 분석과 함께 응집력이 강한 후보쪽이 당선될 것으로 보고있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투표율 70%를 기준으로 투표율이 올라갈수록 문재인 민주당 후보가, 하락할수록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데 모든 기관(선관위,여론조사기관,언론 등)들의 분석이 일치한다.

이에 선관위는  투표율이 70% 전 후 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선관위가 지난 “6~7일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의식조사 결과 를 보면 적극 투표층이 79.9%로 나타났으며 “실제 투표율은 이보다 10%포인트가량 낮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70% 정도로 예측한다”고 했다.

지난 2002년 16대 대선 당시 선거 전 적극 투표층은 80.5%로 조사됐지만 실제 투표율은 70.8%였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예측도 비슷했다.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분석실장은 “2002년에 비해 50살 이상 유권자가 전체 유권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늘면서 자연스런 투표율 풍선 효과가 있을 것이다. 투표율이 68~72%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역대 대선 투표율은 대통령 직선제가 부활한 1987년 13대 대선 때 89.2%의 최대치를 기록한 뒤 점점 하락하면서 2007년 17대 대선에서는 63%의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초 접전의 예측불허 박빙의 승부에서 새누리당은 대체로 투표율이 60% 후반대면 당선을 확신하는 분위기다. 안형환 대변인은“투표율을 69~70%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며 보수가 단단히 결집력이 확실하기에 투표율이 72~73%까지 가도 불리하지 않다”고 대변인 논평을 냈다. 그러나 일부 선대위 관계자는 “70%를 넘으면 진다”고 말하는 등 당내에서 조차 일치된 의견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마감 투료율이 70% 초 중반이면 확실한 당선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민주당 선대위 전략 쪽 관계자는 마감“투표율이 66%면 2.3%포인트 차로 패배 할 것이며 70%면 1.6%포인트 차로 우리가 승리한다고 말하며 72%면 4%포인트 차로 이긴다고 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과 언론,선관위 등은  투표율 70%를 승패의 분기점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임상렬 리서치플러스 대표는 “투표율이 70% 이상이면 문재인 민주당 후보가 유리하고 그 이하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유리하다”며 조심스런 예측을 내놓았다.

그렇다면 이번 대선을 제대로 예측하고자 한다면 전체 투표율이 아니라 투표 성향에대한 이해와 분석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이 나오고 있다.
결국 어느 후보의 응집력이 더 발휘될지 좀더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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