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를 위해 2010년 1월 15일부터 지정좌석제를 실시하고 있는 노선의 시외버스 승차권을 인터넷을 통해 신용카드로 예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인천터미널에는 현재 시외버스가 53개 노선에 하루 평균 909회 운행되고 있고, 고속버스가 12개 노선에 157회 운행되고 있다.

시외버스 인터넷 신용카드 예매는 인티스(인천광역시 교통통합웹사이트, www.intis.or.kr)에서 승차권을 예매한 후 예매한 카드를 지참 매표소 옆에 설치된 인터넷 예매승차권 자동발매기 또는 매표창구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발권 받을 수 있게 된다.

시외버스 인터넷 예매 시 주의할 점은 출발 2시간 전까지 예매할 수 있고, 2회 이상 변경이나 출발 4시간 이내 변경 시는 취소수수료가 부과되며, 출발 10분 이전까지 터미널을 방문하여 자동발매기 또는 매표창구에서 발권을 받아야 한다.

인천터미널에서는 2008년 12월 1일부터 신용카드로 시외버스승차권을 매표창구에서 발권하고 있으나, 예약을 하고자 할 경우 반드시 터미널을 방문하여 예약발권을 하여야 하므로 시민들이 많은 번거로움과 불편을 겪었으나, 시외버스 인터넷 신용카드 예매 서비스를 실시함에 따라 인천광역시를 찾은 관광객 및 시민들이 가정 또는 직장에서 예약을 할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 시외버스 중에서 입석제 노선은 좌석을 지정할 수 없으므로 인터넷 예매가 불가하기 때문에 터미널 매표창구를 이용하여야 한다.

그동안 인천터미널에서는 고속·시외버스 이용시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대합실내에 자동발매기 11대를 설치하였으며, 시외버스 입석제 노선에 대해서는 14개 전노선을 교통카드를 이용하여 바로 승차할 수 있도록 하여 승차권 발권을 위해 매표소에서 대기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였다.

또한, 시외버스는 터미널간 정보제공이 안되어 전국 터미널이 왕복승차권 발권을 받을 수 없으나 전국터미널사업자협회와 전국터미널사업자간의 협의를 통해 왕복승차권 발권이 가능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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