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20일 오후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도전과 개척정신을 고취시키고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염원하는 의미를 담은‘KB 남극탐험대’의 발대식을 가졌다.

‘KB 남극탐험대’는 전국 대학생 중 산악부 유경험자를 대상으로 각 대학교로부터 추천을 받아 외부심사위원회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10명의 탐험대원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탐험대원들은 대한민국 대학생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유감없이 보여준 다양한 인재들로 구성되어 있다. 경기도 아마추어 복싱 신인왕 출신인 인하대학교 이강산 학생은 스스로 돈을 모아 1년간 세계일주를 단행하기도 했고, 강남대학교 최강근 학생은 대학산악연맹 등산부장으로서 2011년과 2012년 연속 전국체전 일반등산 부문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또한 KLPGA 세미프로로 활약중인 한국골프대학 김수현 학생은 남극탐험을 단련의 기회로 삼아 2013년 KLPGA 정회원 자격을 꼭 따내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남극탐험대는 2013년 1월 20일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4번의 항공편 경유로 킹조지섬에 도착하여 남극탐험의 대장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남극반도의 다양한 생태 체험, 남극바다 수영, 빙하 트래킹 등 남극을 온몸으로 느끼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날에는 남극세종과학기지 연구원들과 만남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중앙대학교 김일영 남극탐험대원은 “현실에 순응하여 살아가지만, 가슴속에 항상 불가능한 꿈을 꾸어온 내게 ‘KB 남극탐험대’로 선정된 그날은 심장이 멎는 듯 했다”며, “남극탐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20대를 보내는 대한민국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세계만방에 대한민국 청년의 충만한 기상과 뜨거운 열정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