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하 13.6도, 어제보다 더 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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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4도 가까이 떨어지는 등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7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우리나라 상공에 찬공기가 장기간 머물러 있고 지면에 쌓인 눈으로 심한 복사냉각이 더해져 중부내륙 및 산지 일부지방에서는 영하 20℃ 이하로 내려 간곳이 많다고 전했다. 또 서울, 대관령 등 대부분 지역에서 올 겨울들어 기온이 가장 낮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 아침 설원의 최저기온은 -25.3℃, 대관령 -24.0℃, 문산 -23.7℃, 인제 -22.8℃, 서울 -13.6℃로 낮았으며

자동기상관측장비인 AWS로 측정한 결과, 홍천군 서석 -28.8℃, 평창군 진부 -28.4℃, 안흥 -28.4℃로 혹한의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은 낮에도 남부 일부지방을 제외한 대부분지방에서 영하의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또 우리나라 상공의 찬 공기가 쉽게 물러나지 않아 당분간 아침기온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 10에서 20도 내외, 낮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추위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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