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삼성전자에 대한 특허소송 대상에서 스마트폰인 갤럭시 S3 미니를 제외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소재 연방 북부지방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삼성전자와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애플의 조치는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에서 갤럭시 S3 미니를 팔지 않기로 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보도 내용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했다.

애플은 지난달 미국 법원에 갤럭시 S3 미니를 포함해 ▲갤럭시 노트2 ▲갤럭시 S3(젤리빈 버전) ▲갤럭시탭 8.9 ▲갤럭시탭2 10.1 ▲럭비 프로(4인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를 삼성과의 2차 본안 소송 대상에 포함한다는 내용의 소장을 제출했다.

애플은 이번 취하가 나중에 갤럭시 S3 미니에 대한 소송 제기 능력에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삼성이 이 제품을 미국에서 판매하면 다시 소송 대상에 추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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