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연예대상 ,박명수 수상,“20년만에 꿈 이뤄졌다.
MBC 방송연예대상 ,박명수 수상,“20년만에 꿈 이뤄졌다.
  • 한옥순 기자
  • 승인 2012.12.30 0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우수상 박미선·윤종신
방송인 박명수(42)가 2012 MBC방송연예대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받았다.

’무한도전’과 ‘나는 가수다 2’ 등에서 활약한 박명수는 29일 밤 여의도 MBC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2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박명수가 지상파 방송사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1993년 데뷔 후 처음이다.



박명수는 “정말 기쁘다. 평생 바라던 상이다”라며 “꿈이 20년 만에 이뤄졌다”고 감격했다.

그는 “간염 걸려서 죽을 뻔했던 때도 방송을 했다. 일주일도 쉰 적이 없다. 내 자신이 대견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내가 잘 나서 그런 게 아니라 열심히 살아와서 주신 거다”라고 자평했다.

데뷔 20년 만에 대상을 받게 된 박명수는 떨리는 가운데서도 깨알같은 자기 홍보와 자화자찬을 선보여 뼛속까지 개그맨임을 증명했다.

"재석이가 상 받을때 넌 어떻게 할래? 했지만 이제 저 받았습니다"라는 멘트로 끝까지 라이벌 의식을 감추지 못했던 유재석에게 한마디 남겼다.

앞서 PD상을 수상하며 "큰 시상식 중간에 특별상을 받으면 뭔가 느낌이 좋지 않다"던 유재석의 불안은 사실로 증명 되었고 화려한 연예인의 축제는 큰 웃음으로 마무리 되었다.

최우수상은 ‘세바퀴’ ‘우리 결혼했어요’의 박미선과 ‘라디오스타’의 윤종신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황금어장’의 유세윤과 ‘놀러와’ ‘승부의 신’의 김나영(쇼·버라이어티), ‘스탠바이’ 김수현과 ‘코미디에 빠지다’의 김완기(코미디·시트콤)에게 각각 돌아갔다.

MBC 예능 PD들이 뽑은 PD상은 유재석이 수상했다.

유재석은 수상 소감에서 최근 종영 인사 없이 막을 내린 ‘놀러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꼭 하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올해 ‘무한도전’ 결방을 언급하며 “올해 다 못 웃긴 웃음을 2013년에 형제들, 스태프와 함께 빵빵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시청자가 뽑은 베스트 커플상은 ‘무한도전-못친소 편’의 김C와 조정치가 차지했고,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은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돌아갔다.

강소라와 함께 ‘우리 결혼했어요 3’로 인기상을 수상한 이특은 군 복무로 인해 영상으로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라디오 부문에서는 ‘재미있는 라디오’의 최양락과 ‘음악도시’의 성시경이 최우수상을 받았고, 우수상은 김경식(’두시만세’)과 스윗소로우(’오후의 발견’)에게 돌아갔다.

강호동·광희·강소라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은 형돈이와대준이(정형돈·데프콘)와 MBC 코미디언들의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2부에는 밴드 국카스텐과 김태원, 박완규가 특별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나 이경실이 우정상을 3연패 하는 진기록을 세우고, 신인상과 우정상을 15명이 수상하는 등 고질적인 나눠주기식 시상은 올해도 재현됐다.

다음은 기타 부문별 수상자 명단.

▲인기상 = 강소라·이특·김규리·이덕화(쇼·버라이어티) 류진(코미디·시트콤) 국카스텐·씨스타(가수) ▲신인상 = 박은지·윤세아·규현·광희(쇼·버라이어티) 정소민·유미선·임시완·김두영(코미디·시트콤) ▲우정상 = ‘세바퀴’ 선우용여·이경실·김지선, ‘라디오스타’ 김국진·윤종신·유세윤·규현 ▲특별상 = 김태원 ▲올해의 작가상 = 황선영(’라디오스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