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추진 위해 11일부터 전력량계 기술기준 개정

최근 정부의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추진에 발맞춰 전자식 전력걍계(스마트 미터) 성능 강화와 규제완화가 추진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9일 신뢰성, 내구성 등의 전력량계 성능을 국제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전력량계 기술기준을 국제기준(IEC)에 부합하도록 개정하고 이달 1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기계적인 구조와 진동, 충격 성능, 전자기 적합성, 내한성, 등 국제수준에 미달하는 일부 기준을 상향 조정했으며 제품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전력량계 형식승인 시험 기간을 4개월에서 2개월로 줄이고, 형식승인 변경 규정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또 개정한 기준에 따라 형식승인을 받은 전력량계에 대해 한국전력에서 실시하는 채택시험을 면제하도록 하여 기업의 부담을 줄이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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