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간 매년 개최된 한·일 청소년의 새로운 한·일 관계 찾기, ‘한일청소년친선교류프로그램’이 올해 1월 9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은 오는 9일부터 9박 10일간 일본 도쿄에서 한·일 양국 중·고등학생 264명이 참가한 가운데, ‘보다 나은 이해, 밝아지는 세계(Better Understanding, Brighter World)를 주제로 제11차 한·일청소년친선교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일 스카우트 대원들은 이 기간 동안 한·일 유스포럼, 동계 스포츠체험, 일본 주요 유적지탐방, 민박을 통한 일상체험 등을 함께 한다. 특히, 한·일 유스포럼은 매년 양국과 아시아의 경제, 환경, 사회, 문화 발전방안을 청소년들의 톡톡 튀는 시각으로 논의해 청소년의 사회참여활동의 기회를 넓혀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일 스카우트 청소년친선교류프로그램은 1998년 10월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일본방문과정에서 당시 국무총리였던 고(故) 오부치 일본 총리와 ‘21세기를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양국 청소년들이 함께 생활하고 활동하면서 한·일 관계 개선을 보다 실질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출발했다.

한국스카우트연맹 강영중 총재는 “지난 10여년 간 한·일 유스포럼으로 도출된 빛나는 아이디어들이 미래 양국의 사회발전에 의미있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이런 민간외교사절단의 교류로 한·일 양국이 상호발전 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카우트는 국가와 인종, 계급과 종교를 초월하여 형제애로 뭉친 범세계적 청소년 운동입니다. 스카우트는 청소년들이 대자연속에서 단체 생활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잠재능력을 계발하여, 국가 사회와 세계평화에 이바지할 건전한 청소년을 육성하는 사회교육 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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